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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공사현장서 화재···소방관 3명 순직
등록일 :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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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경기 평택시의 한 냉동창고 공사현장에서 큰 불이 난 가운데, 진화에 나선 소방관 3명이 순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장소: 어제 오전, 경기 평택시 공사현장)

검게 그을린 건물에서 희뿌연 연기가 나옵니다.
지난 5일 오후 11시 46분쯤 경기 평택시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4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다음 날 새벽 큰불을 껐지만 사그라들었던 불씨가 다시 확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방관 5명 중 3명의 연락이 끊겼고, 이들 3명은 결국 건물 2층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나머지 2명은 자력으로 탈출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화재는 19시간 여 만인 어제 오후 7시 19분쯤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구조활동 중 실종됐던 소방관들의 순직 소식을 듣고,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벌이다 순직한 소방관 세 분의 소식에 가슴이 메인다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한편, 순직한 소방관들의 합동영결식이 내일 오전 경기도청장으로 거행됩니다.
순직한 소방관들에게는 1계급 특진과 옥조근조훈장이 추서됩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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