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문재인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부울경 특별지자체와 같은 지역 간 '초광역협력'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일일 생활권이 돼야 초광역권이 성공할 수 있다며, 초광역협력에서 가장 중요한 건 교통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동남권 4개 철도 개통식
(장소: 지난달 28일, 태화강역(울산 남구))
대구와 경주, 울산과 부산을 잇는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전철, '동남권 4개 철도 개통식'.
문재인 대통령은 이 행사에 직접 참석해 지역을 넘나드는 광역교통망을 통해 지역 간 '초광역협력'을 뒷받침하고, 국가균형발전으로 나아가겠단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동남권 4개 철도 개통식(지난달 28일)
"교통망을 통해 동남권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잇는다면 인구 1천만 명, 경제 규모 490조원의 메가시티가 될 것입니다."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 착공식
(장소: 지난 5일, 제진역(강원 고성))
이어 새해 첫 외부 일정으로 동해선 유일의 단절구간인 강릉~제진 철도건설 착공식에 참석해 교통망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으로 나아가겠단 의지를 다시 피력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강릉~제진 철도 착공식(지난 5일)
"2023년 동해중부선 전철화가 개통되고 2027년 동해북부선과 춘천-속초 구간이 완공되면, 우리는 서울과 부산에서 KTX-이음을 타고 강릉, 양양, 속초, 고성까지 다다를 수 있게 됩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SNS에 올린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를 통해 문 대통령의 이 같은 국가균형발전 의지를 소개했습니다.
박 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일 생활권이 돼야 초광역권이 성공할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경제성 지표인 'BC'가 낮고, 운영비 적자 때문에 진행되지 않는데, 일이 성사되는 방향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
박 수석은 문재인 정부는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의 주요 추진 방향으로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를 제시하고 사업을 3차 1개에서 4차 11개로 대폭 확대했단 사실도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박 수석은 국가균형발전은 임기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과제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2.0이 다음 정부에서 꽃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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