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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껏 부수세요"···'코로나 스트레스 날리기' [굿모닝 해외토픽]
등록일 :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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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앵커>
지구촌 곳곳에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굿모닝 해외토픽입니다.

1. "맘껏 부수세요"···'코로나 스트레스 날리기'
코로나때문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답답함을 한방에 날려버릴 묘책이 있다고 합니다.
네덜란드로 가보겠습니다.
긴 쇠망치를 들고 자동차를 마구 때려 부수는 두 남성!
사정없이 쾅쾅 망치질하는데요.
무슨 영문일까요?
여기는 네덜란드의 한 폐차장에서 운영 중인 일종의 스트레스 해소 카페입니다.
고철 자동차를 부수며 코로나19로 인한 갑갑함을 날릴 수 있는 곳인데요.
긴 봉쇄령에 지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이곳!

녹취> 메리제인 보슈이젠
"차에 무엇을 부수고 싶은지 적어두도록 했습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나쁜 것들을 박살 내버릴 수 있는 거죠."

체험객들은 마음껏 차를 부수며 스트레스를 풀고 만족스러워한다네요.

2. 스스로 어항 운전하는 금붕어?
흔히 머리가 나쁜 사람을 두고, 기억력 3초라는 금붕어에 비유하는데요.
이제 그런 비유는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금붕어가 어항을 운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는데, 확인해보시죠.
스스로 움직이는 어항.
이 어항을 주목해볼까요?
여기에는 금붕어 한 마리가 담겨있고 바퀴도 달렸습니다.
아무런 조작없이 서서히 움직이는데요.
이스라엘의 한 대학교 연구팀이 금붕어가 스스로 방향 조절을 할 수 있는지 실험을 했습니다.
금붕어의 움직임에 반응해 이동할 수 있도록 어항 속에 센서를 두고 분홍색 목표 지점에 도달하면 먹이로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실험했는데요.
그 결과 6마리의 금붕어 모두 목표 지점으로 가는데 성공했습니다.

녹취> 로넨 세게브 / 교수
"놀랍게도, 금붕어가 어항을 움직이는 법을 배우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자신과 어항 사이의 상관관계를 매우 빨리 습득하고 배워요."

연구진은 금붕어가 복잡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인지 능력을 갖췄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네요~

3. 카불공항에서 실종된 아기 '가족 품으로'
이번에는 참 다행스러운 소식입니다.
철조망 너머로 미군에게 건네졌다 실종된 아기가 기적처럼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편안한 얼굴로 누워 우유를 먹는 아기!
지난해 8월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당시 실종됐던 생후 2개월 된 아기 '소하일'입니다.
미군에게 건네진 후 행방이 묘연했는데 5개월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겁니다.
뜻밖에도 아기는 카불의 한 택시 기사에게 입양돼 있었는데요.
공항 근처에서 울고 있는 아기를 발견한 택시 기사 부부는 부모를 찾을 수 없자 집으로 데려가 아들처럼 키워왔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아기를 돌려달라는 부탁을 거부했다는데요.
하지만 경찰의 중재로 아기는 원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네요.

지금까지 굿모닝해외토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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