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아프리카,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 방문지인 이집트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카이로에서 채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효진 기자>
문 대통령, 이집트 도착
(장소: 오늘 오전(우리시간), 카이로 국제공항)
아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방문국인 이집트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정상의 이집트 공식 방문은 지난 2006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궁 공식환영식으로 이집트에서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어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단독, 확대 정상회담을 합니다.
두 정상은 양국의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평가하고 미래지향적, 호혜적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이집트와 FTA를 체결하기 위한 공동연구 개시에 합의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문 대통령은 오는 2026년까지 이집트의 대외경제협력기금 EDCF 차관 한도 10억 달러 신규 설정을 공약하고 '룩소르-하이댐 철도 현대화 사업' 차관 계약을 체결할 전망입니다.
회담을 마친 문 대통령은 엘시시 대통령과 함께 양국 간 합의 문건 체결식에 자리합니다.
공동언론발표로 회담 결과를 밝힐 예정입니다.
또 엘시시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오찬에서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문 대통령은 한편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김종석)
양국 기업들이 모여 전기차, IT, 교통 등 미래, 친환경 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합니다.
채효진 기자 journalist@korea.k / 이집트 카이로
“국제 물류의 중심지인 이곳 이집트는 친환경 성장과 산업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친환경 모빌리티 등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분야 협력에 주력할 전망입니다.”
카이로에서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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