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최대환 앵커>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이 50%를 넘어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정부는 의료체계 전환을 빠르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경기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이 50.3%를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대체해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상황인데요.
이에 따라 확진자 수가 늘면서 오늘(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천5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18명, 사망은 25명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확진자 규모가 커질 수 있다며 오미크론 우세지역에 대한 효과적 대응에 힘쓰고, 일반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의료체계도 빠르게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환자 발생과 사망 최소화를 목표로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 PCR검사는 고위험군 중심으로 운영합니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많은 광주광역시와 전남, 경기 평택과 안성에서는 모레(26일)부터 선별진료소, 호흡기전담클리닉을 통한 신속항원검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접종완료자 격리 관리 기간을 현행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는 등 재택치료자 관리체계도 효율화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지자체 관리 의료기관을 이달 말까지 400개 규모로 확대해 재택치료자 최대 6만 명을 감당할 수 있게 하고 외래진료센터는 다음달 중순까지 지금의 2배 규모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3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49.2%를 기록했는데요.
정부는 3차 접종 뒤 오미크론 변이를 무력화할 항체의 양이 최대 29배까지 증가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신속한 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그리고 오늘부터는 방역패스 예외 대상자도 늘어나죠, 어떤 분들인가요.

이혜진 기자>
네,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으로 접종 6주 안에 입원치료를 받았다면 오늘부터 방역패스 예외자로 인정됩니다.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을 신청한 뒤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판정을 받은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상반응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사람은 입원확인서와 진단서를 보건소에 제출하면 방역패스 예외자로 등록되고요.
인과성 근거 불충분 판정을 받았다면 질병관리청 쿠브 앱에서 접종 내역을 갱신하면 예외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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