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영 앵커>
주말 사이 러시아군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우크라이나군도 치열하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후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첫 회담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러시아의 침공에 우크라이나 국민은 결사항전에 나섰습니다.
러시아군이 수도 키예프와 제2도시 하리코프 등에 진입하기 위해 공세에 나섰지만 우크라이나는 정규군과 민병대가 함께 맞서 싸웠습니다.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의 결사적인 저항에 부딪혀 러시아군이 주춤하는 분위기라고 평가했습니다.
유엔은 이번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민간인이 최소 64명 사망했고, 약 36만8천 명의 피란민이 탈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보건부 장관이 발표한 민간인 사망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은 352명으로 어린이 14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치열한 교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쟁 발발 이후 첫 회담이 벨라루스 국경 지역에서 진행됩니다.
외신에 따르면 양측 대표단은 현지시간 28일 오전 대화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시간으로는 오늘 오후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회담 결과에 대해 회의적으로 전망했지만, 전쟁을 끝낼 기회가 있다면 참여한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회담을 추진하던 중 서방의 제재에 대해 핵 위협 카드를 꺼내든 상황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수는 계속 줄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10시 기준 우크라이나 체류 국민은 46명으로 줄었고, 이중 잔류를 희망하는 교민은 31명입니다.
이들은 이동에 따른 위험과 건강 문제 등 개인적인 사정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현재 6명은 국경에서 출국을 기다리고 있고, 추가로 9명도 국외 철수를 준비 중입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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