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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돈바스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 외곽까지 진격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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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러, 돈바스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 외곽까지 진격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러시아군이 점령지역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5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포크로우스크에 러시아군의 포격이 이어졌습니다.
러시아군은 또 핵심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시 외곽까지 진출했는데요.
세베로도네츠크는 주 보급로가 지나는 곳이기 때문에 이곳을 빼앗기면 우크라이나에게는 큰 타격이라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녹취> 이리나 / 지역주민
"며칠 동안 포격이 이어졌어요. 매일 한 시간 반 동안 포격했어요. 모두 잠을 자지 않았죠."

이런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저 임금과 연금 등을 모두 10%씩 인상하도록 정부에 지시했는데요.
6월 1일부터 적용되는 10% 인상안에 따르면 평균 연금은 약 41만 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의 한 군 병원도 방문해 군인들을 위문했는데요.
또 자포리자 등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 주민들의 러시아 국적 취득 절차를 간소화했습니다.

2. 바이든 "18세 청소년이 총 살 수 있는 것은 잘못된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지금보다 더 강력한 총기 규제가 필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현지 시간 25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텍사스주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해 18세 청소년이 총기를 살 수 있다는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얼마나 많은 학생이 친구들이 죽는 걸 봐야 되냐며, 총기 단체의 로비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국가로서 우리는 언제 총기 로비에 맞설 것인지 물어야 합니다. 도대체 언제 우리는 모두가 직감적으로 해야 한다고 느끼는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총기 규제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데요.
미국 내에서 총기 규제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지만, 이번에도 관련 입법이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유가족과 지역사회를 위로하기 위해 사고 현장을 찾을 예정인데요.
앞서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에서는 18세 고등학생 샐버도어 라모스가 이 지역 롭 초등학교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해, 학생 18명과 성인 3명이 사망했습니다.

3. 스페인 ‘원숭이두창’ 백신 확보···전문가 "대량 백신 접종 필요 없어"
원숭이두창이 유럽과 북미에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에 이어 스페인도 원숭이두창 백신 확보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5일, 스페인 보건당국이 스페인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55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카롤리나 다리아스 스페인 보건부 장관은 덴마크 기업인 바비리안 노르딕이 개발한 원숭이두창 백신 '임바넥스'를 구매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카롤리나 다리아스 / 스페인 보건부 장관
"보건 비상사태 대비 및 대응 당국은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두창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스페인은 물론 다른 회원국들이 함께 이 과정에 참여할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19개 국가에서 237건의 원숭이두창 확진 및 의심 사례가 보고됐는데요.
남아프리카공화국 질병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처럼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는 원숭이두창 대량 백신 접종은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는데요.
특히 이번 원숭이두창 발병은 장소만 달라졌을 뿐, 지금까지 보지 못한 어떤 것이나 낯선 것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서부와 중부의 풍토병으로, 보통 가벼운 바이러스 감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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