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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1부월~금요일 10시 00분
우크라 곡물 수출선 첫 출항···5개월 만에 다시 열린 흑해 바닷길 [월드 투데이]
회차 : 1129 방송일 : 2022.08.02 재생시간 : 04:59 미니플레이

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우크라 곡물 수출선 첫 출항···5개월 만에 다시 열린 흑해 바닷길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흑해 항로가 막힌지 5개월 만입니다.
현지 시간 1일, 우크라이나 옥수수 2만 6000톤을 실은 첫 화물선인 '라조니'호가 남부 오데사항을 출항했습니다.
라조니호는 현지 시간 2일, 보스포루스 해협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곳에서 항로 안전 보장 등을 위해 선박 수색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녹취> 모하메드 압도 / 라조니호 함장
"매우 행복합니다. 우리 선원들 또한 오데사 항구를 떠나는 것을 매우 기뻐하고 있습니다. 목적지 항구를 향해 출항하고 계약을 완료할 수 있어 좋습니다."

첫 곡물 수출 호송선은 모두 16척으로 구성돼 있고, 오데사항을 출발한 뒤 드론과 인공위성의 추적을 받게 되는데요.
수출선은 이스탄불을 거친 뒤 아프리카 국가들로 향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달 22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튀르키예, 유엔과 협정을 맺어 러시아의 침공 이후 흑해 봉쇄로 막힌 수출길을 다시 열기로 합의했는데요.
'유럽의 빵 바구니'로 불리는 우크라이나산 곡물이 다시 수출길에 오르며 세계 식량난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2. 핵확산금지조약 평가회의 개막···유엔 총장 "세계, 핵 전멸 위기"
미국에서는 핵확산금지조약 평가회의가 7년 만에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세계 각국은 핵무기에 대한 우려를 쏟아냈습니다.
2015년 이후 7년 만에 제10차 핵확산금지조약, NPT 회의가 미국 뉴욕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엔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아시아 지역에서의 분쟁을 예로 들며 핵 전쟁의 위험성을 언급했는데요.
또 허위 안보를 추구하는 국가들이 '종말의 무기'에 수천억 달러를 투입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예전처럼 핵무기 비확산 조약이 필요합니다. 이번 회의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재난을 피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하고, 인류를 핵무기가 없는 세계로 인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NPT 회의에 참석했는데요.
기시다 총리는 모든 핵실험을 금지하는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이 발효되도록 다음 달 유엔 총회에서 정상급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핵무기 감소 추세를 유지하는 것은 핵무기 없는 세상과 가까워지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모든 핵무기 국가들이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촉구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서한을 보내 핵 전쟁에 승자는 없다며, 절대 시작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러시아는 NPT 조약국으로서 조약의 정신과 내용을 충실히 따르고 있고, 미국과의 핵무기 감축 협정 역시 완전히 지켜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3. "펠로시, 이르면 오늘 타이완 도착"···美中 긴장 고조
미국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과 중국 사이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순방에 나선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방문 날짜가 오늘 저녁이나, 내일 오전 중이란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타이완 언론들은 펠로시 의장 일행이 타이베이 시내에 머물 것이라며 호텔들의 이름까지 거론했는데요.
하지만 대만 외교부는 펠로시 의장의 방문 계획 보도에 대해 공유할 정보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미국은 펠로시 의장이 타이완을 방문할 권리가 있다며, 펠로시 의장의 안전 보장에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존 커비 /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
"의장은 대만을 방문할 권리가 있고, 이전에 아무런 분쟁 없이 대만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고, 상호 간의 무역 차이가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가능성에 중국은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녹취>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모든 우발적인 상황 발생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으며 중국 인민해방군이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번 미국 측에 엄숙히 경고합니다."

중국은 인민해방군 창건일을 맞아 극초음속 미사일 훈련 영상 등을 공개하며 무력시위에 나섰는데요.
또 오늘부터 오는 6일까지 남중국해에서 군사 훈련도 예고하며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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