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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덜란드 정상회담···"반도체·원전협력 강화"
등록일 : 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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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이어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반도체와 원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한-네덜란드 정상회담
(장소: 용산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났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6년 만에 다시 격상하기로 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먼저, 반도체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반도체 생산장비 강국인 네덜란드와 반도체 제조 강국인 우리나라가 상호보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반도체 노광장비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네덜란드 ASML이 2025년까지 2천400억 원을 투자해 경기도 화성에 부품 재제조센터 등을 건립할 예정인데, 협력과 지원을 약속한 겁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양국 간 반도체 분야의 협력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원전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네덜란드의 신규 원전 건설 추진 계획을 고려해 협력 촉진을 위한 전문가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네덜란드 정부는 올해 초 1천500메가와트 규모의 신규원전 2기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공동성명에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을 규탄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도 표명했습니다.

녹취> 마크 루터 / 네덜란드 총리
"저희는 압박과 대화를 통한 접근방식을 지지하는 바이며 북한의 대화를 끌어내기 위한 제제에 대해서는 저희도 지지합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고, 루터 총리는 긍정적인 고려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두 정상은 기존 차관보급의 양국 간 정책협의회를 장관급 전략대화로 격상했으며, 이를 통해 합의 이행방안을 점검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민경철 / 영상편집: 진현기)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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