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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사우디 왕세자와 한남동 관저 회담
등록일 : 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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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한남동 관저에서 만났습니다.
사우디에 대한 각별한 예우를 강조하면서, 왕세자를 한남동 관저에 초대한 건데요.
윤 대통령은 양국의 관계가 새로운 관계로 도약할 적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 중인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의 왕세자 겸 총리를 한남동 관저로 초대했습니다.
한남동 관저 입주 이후 외빈이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회담을 통해, 양국의 관계가 새롭게 도약 될 적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하고, 모하메드 왕세자께서 사우디 비전 2030을 통해 사우디의 새로운 미래 열어가고 있는 지금 양국 관계가 새로운 관계로 도약할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에서의 양국 협력이 한층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자도 화답하면서 에너지와 방산, 인프라 등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 기업의 '비전 2030' 참여와 소형원자로, 수소에너지 개발 협력 등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또, 양국의 협력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략파트너십 위원회'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지도자 차원에서 다양한 실질협력을 총괄하고 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회담 계기에 저와 왕세자님 간 전략적 파트너십 위원회 신설 합의하여 미래지향적인 전략 동반자관계로 발전시켜나갈 기반을 강화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반도와 중동지역 정세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서도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40분 간의 고위급 회담에 이어, 또 다시 40분간 단독 환담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단독 환담에서는 통역만 대동한 채 정원을 거닐며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곧 이어 오찬도 1시간 10분간 이뤄져 모하메드 왕세자는 약 2시간 30분간 한남동 관저에 머물렀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담이 한남동 관저에서 이뤄진 배경에 대해, 경제와 안보 측면 등 우리나라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 사우디의 왕세자 방문에 대해 각별한 예우를 갖추고자 하는 윤 대통령 부부의 뜻이 반영됐다고 소개했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윤 대통령과 가족의 진심이 머무는 곳에서 회담이 이뤄진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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