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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교민 이송 지원···군 수송기 도착·청해부대 급파
등록일 :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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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라 앵커>
무력 충돌사태가 일어난 수단에서 우리 현지 교민들을 안전하게 탈출시키기 위한 작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수송기가 인근 국가에 도착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청해부대도 인근 해역에 급파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수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을 안전지대로 이송하기 위해 급파된 공군 수송기가 인근 국가인 지부티 미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수단 수도 하르툼은 공항이 폐쇄된 상황이라 우리 수송기는 일단 인근 국가에 대기하면서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철수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현지에 도착한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 등은 우리 교민들을 안전하게 수송기에 탑승시켜 최종 목적지인 국내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교민 28명은 하르툼 현지 대사관에 모여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궁환 주수단 대사는 현지 시간으로 22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교민 28명 모두 안전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애초 우리 교민은 총 29명으로 확인됐으나 수단 국적을 가진 한 명이 함께 오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전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해외 파병부대인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에 급파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공항으로 이동하는 방안이 여의치 않을 경우, 뱃길로라도 이송하기 위해서입니다.
외교부는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대응팀을 별도 항공편으로 지부티에 파견했습니다.
신속대응팀은 지부티에서 현장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지부티에 있는 주요 우방국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수송기로 도착한 우리 군 병력과 교민 안전 지원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하수현)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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