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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손가락 터치 하나로 앱을 통해 사전에 예약만 하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바로 버스를 탈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가 수도권 주민들을 찾아갑니다.
8월부터 일명 '광역콜버스'가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스마트폰에 깔린 앱으로 접속해 현재 나의 위치와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설정합니다.
호출 버튼을 누르고 잠시 뒤 파란색 대형 승합차가 도착합니다.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인 '셔클'로 인공지능 탑재돼 실시간으로 최적의 경로를 찾아 운행하는데, 승객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태우고 내려주는 수요 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입니다.

이리나 기자 rinami@korea.kr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버스의 장점과 원하는 곳에서 타고 내리는 택시의 장점이 결합됐습니다."

광역콜버스 시범사업 협약식
(장소: 14일, 서울 상암동)

세종시와 파주시 등 일부 지역에서만 시범사업으로 운행 중이던 수요 응답형 교통 서비스 운행이 수도권으로 확대됩니다.
서비스 범위를 지역 내에서 대중교통 수요가 많은 광역권으로 넓혀 지역 간 이동시간과 환승 횟수를 줄여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정차하는 정거장을 미리 고정돼있는 노선에 따라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의 콜에 따라서 예약을 받고 실제 수요가 있는 그 노선과 장소만 선택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수요자들의 수요에 탄력성있게 응하면서 이러한 부차적인 수요를 모아 비용도 줄일 수 있는..."

8월부터 1년 6개월 간 운행 하는데, 경기 수원과 용인, 화성, 시흥, 파주, 광주 6개 지자체의 일부 지역에 순차적으로 3대 씩 투입할 계획입니다.
카카오T 앱을 통해 탑승 장소와 시간 확인은 물론 좌석도 미리 지정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또 교통 카드 등록 후 요금 결제까지 가능한데, 광역버스 요금과 같습니다.
승객의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서울시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주민의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송기수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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