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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연속 금리 인상 뒤 동결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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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10회 연속 금리 인상 뒤 동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 14일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3월부터 10차례 연속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려왔는데요.
이번에는 15개월 만에 만장일치로 기준 금리를 5.00~5.25%로 유지키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물가 안정을 위해 올 하반기에 금리를 더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는데요.

녹취> 제롬 파월 / 美 연방준비제도 의장
"오늘 우리는 기준금리를 변경하지 않고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앞을 내다보면 거의 모든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 위해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금리 동결은 일시적인 조치고, 향후 물가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입니다.
또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기 위해 강력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 나토, 15~16일 국방장관회담 실시
현재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작전이 개시되고 있는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국방장관들이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현지시간 15일~16일 벨기에 브뤼셀에 집결한다고 밝혔는데요.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가 반격을 지속할 수 있는 무기와 군수품을 가질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지와 연대의 메시지를 보내고, 우크라이나의 미래가 나토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할 것입니다."

또 우크라이나가 더 많은 성과를 달성할수록 푸틴 대통령은 전쟁에서 이길 수 없고, 평화 협상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우크라이나가 더 많은 이득을 얻을수록 푸틴 대통령은 전쟁에서 이길 수 없고 정의로운 평화 협상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입니다."

이어 반격이 아직 초기 단계여서 전쟁의 전환점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우크라이나가 진전을 이루고 더 많은 영토를 해방하고 있는 것을 보고있다고 평가했는데요.
한편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회담에서는 반격 개시 이후 전황을 공유하고, 나토 회원국들의 지속적인 지원 방안이 논의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 사상 첫 국가안보전략 발표
독일 연립정부는 현지시간 14일 내각회의에서 사상 첫 국가안보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독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시대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방위비를 국내총생산의 2%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담았는데요.
이어 체제 라이벌이자 경쟁자적 요소가 늘어나는 중국과 공급망 분리 등 디커플링을 모색하지는 않되 중국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는 '디리스킹'을 원한다고 공표했습니다.

녹취>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중국은 경제적으로 계속 성장할 것입니다. 중국이 세계 무역에 참여하는 것에는 변화가 없어야 하지만 동시에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자문해 봐야 합니다. 이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국가안보전략을 만들었다며, 모든 정부기관은 물론 우리 경제와 사회가 서로 소통하며 우리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국가안보전략은 종착점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정부와 경제, 사회의 모든 차원에서 지속적인 협력 과정을 구성하는 출발점입니다."

이어 바뀐 주변 정세 속에서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이례적이고 중요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 불법 채굴·벌목으로 아마존 파괴
아마존 열대우림은 최근 불법 채굴과 벌목 탓에 빠르게 파괴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 나무들이 사라지면서 지구 온난화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아마존 열대우림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미국의 한 로봇회사와 페루의 비영리 조직이 협력해 아마존 열대우림을 보호하고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씨앗을 심는 종묘 로봇 '유미'를 동원해 씨앗 심기를 자동화하면서 매일 축구장 두 개 크기의 우림 지역을 재조림하고 있는데요.
로봇 '유미'의 도움으로 비영리 조직 관계자들은 시간과 자원을 절약해 열대 우림 보존과 관련한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녹취> 모쉰 카지미 / 페루 비영리 조직 '정글키퍼' 설립자
"이 로봇은 놀라울 정도로 민첩하고 우리의 모든 씨앗을 이곳에 심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관리자들은 재조림 프로젝트와 관련된 다른 작업에 집중할 수 있죠."

로봇 '유미'와 관계자들은 하루에 무려 600개의 식물을 심고 있는데요.
이들의 노력으로 '우리 지구의 허파' 아마존 열대우림이 영원히 보호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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