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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틀 연속 공습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11.0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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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이스라엘, 이틀 연속 공습
이스라엘이 이틀 연속 팔레스타인 난민캠프가 설치된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지역을 공습했다고 주요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수십 명이 사망하고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는데요.
다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외부에서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녹취> 자발리아 거주자
"폭발이 있었습니다. 난민캠프를 강타한 공습이었죠. 우리가 모스크에서 기도하고 있을 때 우리는 폭발 소리를 들었고, 모든 것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1일 지상전은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진군 계획, 정밀한 정보, 육해군 합동 공격 등으로 우리는 하마스의 방어 전선을 깨뜨렸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
"우리 군은 현재 가자지구 깊숙한 곳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테러리스트들을 공격하고 있으며, 육상과 공중 및 해상에서 테러 목표물을 향해 조정된 타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현지시간 1일 가자지구 분리 장벽 인근 부대를 방문해, 하마스 소탕을 위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지상 작전에서 중요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는데요.
갈란트 장관은 단호하고 결정적인 우리 군의 작전에 감명받았다며, 전장에서 테러 세력을 다양하게 타격하는 중요한 성과가 있었고, 특히 하마스의 지하 터널을 노출해 테러범들을 밖으로 내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저는 우리 부대의 성과에 대해 큰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는 현장에서 매우 중요한 성과입니다. 우리는 모든 단계에서 테러범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한편 하마스 소탕을 위한 본격적인 가자지구 지상전에 나선 이스라엘군에서 13명의 추가 전사자가 나왔는데요.
이로써 전날 발표된 기바티 보병여단의 전사자 2명을 포함해, 가자지구 지상전 이스라엘 측 전사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美 "블링컨, 이스라엘·요르단 방문 예정"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현지시간 3일 이스라엘과 요르단을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해 수뇌부 인사들과 잇달아 회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매슈 밀러 / 美 국무부 대변인
"블링컨 장관은 금요일에 이스라엘과 요르단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한 이스라엘 정부 지도자들과 만날 것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이 국제법에 따라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를 지지하고, 무력충돌 과정에서 민간인 사망자를 최소화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가자지구의 민간인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매슈 밀러 / 美 국무부 대변인
"국제법에 따라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민간인 희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며, 인도적 지원을 위한 우리의 노력도 이야기할 것입니다."

이어 이스라엘에 이은 방문지인 요르단에서도 민간인 생명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3. 美, 기준금리 연속 동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현지시간 1일 기준금리를 현재 5.25~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장의 전망대로 두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인데요.
연준은 3분기 경제 활동이 강력한 속도로 확대됐다면서, 여전히 실업률은 낮고 물가상승률은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美 연방준비제도 의장
"긴축의 전체 효과는 아직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정책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플레이션을 2%로 지속 가능하게 낮추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당장은 금리 인하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美 연방준비제도 의장
"우리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야기하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목표치인 2%로 되돌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긴축 기조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기대와 함께, 올해 마지막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도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노벨평화상 수상자, 옥중 소감 발표
수감 중에 올해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란 여성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가 '옥중 소감'을 발표했다고 노벨제단이 밝혔습니다.
모하마디는 그간 인권운동에 힘썼으며, 2011년 수감된 인권활동가를 도운 혐의로 처음 체포된 이래 투옥과 석방을 반복했는데요.
가장 최근에는 2019년 반정부 시위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2021년 열린 거리 시위에 참여했다가 수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모하마디의 딸이 그녀의 '옥중 편지'를 대신 낭독했는데요.
모하마디는 이란 국민의 존엄과 위신을 되살리기 위해 연대와 비폭력적이고 막을 수 없는 과정의 힘을 통해 이 종교적인 권위주의 정권에서 벗어나려고 분투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승리가 쉽지는 않지만 확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키아나 라흐마니 / 노벨평화상 수상자 딸
"세계는 여성, 삶, 자유와 관련된 혁명 운동이 이란에서 계속되고 있으며, 사회의 생존과 실제 삶을 위한 힘든 투쟁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 운동의 힘은 이란인에게 있습니다.우리는 원하지 않는 것보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훨씬 더 잘 알고 있죠. 우리는 그것을 믿고, 헌신하며, 승리를 확신합니다."

또 강제적인 히잡 착용은 사회에 가해진 통제와 억압 수단이라며, 이란은 45년간 사회의 궁핍과 빈곤을 제도화했다고 비판했습니다.

5. 인공지능 안전 정상회의 개막
제1회 인공지능 안전 정상회의가 현지시간 1일 영국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첨단 AI의 기술적 위험에 대해 국제사회가 처음으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로 2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세계 주요국 정상급 인사와 빅테크 리더, 학계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주요국들은 인공지능이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협력 내용을 담은 '블레츨리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파국적인 피해 위험과 필요한 대응 조처에 대해 긴급히 이해를 키워야 하며, 각국이 정책을 세우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리시 수낵 / 英 총리
"수십 개의 국가들이 우리가 공동의 이해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최초의 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이 야기하는 위험과 이를 관리하는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함께 협력할 것입니다."

한펀 이번 인공지능 안전 정상회의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선도적 인공지능 기업에 경고음을 울려줄 제3의 심판이 필요하다고 말했는데요.
AI 통찰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만들어서 AI 기업을 감독하고, 우려가 있을 때 경고음을 낼 수 있는 제3자적, 독립적 심판을 두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일론 머스크 / 테슬라 최고경영자
"적어도 제3자적 심판, 즉 선도적 인공지능 기업들이 무엇을 하는지 관찰하고 우려가 있을 경우 경고음을 낼 수 있는 독립적인 심판을 두어야 합니다."

또 감독을 하기 전에 통찰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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