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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인질 협상 타결 근접"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11.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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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바이든 "인질 협상 타결 근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을 석방하기 위한 협상이 타결에 매우 근접했다고 말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인질 일부를 곧 집으로 데려올 수 있다면서, 인질 협상 상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협상이 끝나기 전에는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세부 내용을 말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지금으로서는 상황이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우리는 이 인질들 중 일부를 곧 집으로 데려올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세부 내용을 자세히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간 21일 인질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하마스와의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네타냐후 총리는 각료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휴전 이후에도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외부에서는 마치 우리가 인질 석방을 위해 전쟁을 중단할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쟁을 하고 있고, 목표가 모두 달성될 때까지 계속해서 싸울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은 진행 중이고, 우리는 목적을 모두 달성할 때까지 이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WHO "가자지구 병원, 환자 대피 요청"
세계보건기구 WHO는 가자지구 북부 병원 3곳이 환자들을 대피시켜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티안 린드마이어 WHO 대변인은 현지시간 21일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가자지구 북부의 모든 병원은 정상적인 기능을 멈췄지만, 대피하지 못한 일부 환자를 수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환자 대피를 요청한 병원 3곳이 알시파·알아흘리·인도네시아 병원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또 현재로서는 대피가 유일한 대안이라는 판단에 따라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만 더 자세한 내용은 없다면서, 중요한 점은 환자를 어디로 대피시킬 것인가이며 안전하게 옮길 곳이 없거나 부족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크리스티안 린드마이어 / WHO 대변인
"우리는 지금 대피를 요청한 3곳의 북부 병원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디로 가야 하느냐입니다. 안전한 공간은 없고, 지금 갈 수 있는 유일한 곳은 남부의 비전문 병원입니다. 하지만 이미 사람이 너무 붐비는 비전문 병원들은 물도, 음식도, 전기도 없이 그곳에 있는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이어 가자지구 북부의 피란민까지 몰리면서 과밀화한 가자지구 남부의 난민 보호시설에서, 어린이 사망률이 급증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3. 젤렌스키 "우크라, EU 회원국 될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로마이단 혁명 10주년인 현지시간 21일, 우크라이나는 유럽연합의 완전한 회원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존엄과 자유의 혁명일'로 불리는 이날은 2013년 11월 당시 친러시아·반서방 노선을 펴며 EU 가입 논의를 전면 중단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당시 대통령을 끌어내린 유로마이단 혁명을 기념하는 날인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10년 전 혁명은 오늘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첫 번째 승리라고 말했습니다.
또 불법에, 유럽의 미래를 빼앗으려는 시도에, 정복에 반대한 날이었다고 평가하며 러시아에 대한 승전 의지를 다졌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10년 전 우리는 새로운 투쟁의 첫 페이지를 시작했습니다. 불법에 맞서, 유럽의 미래를 빼앗으려는 시도에 맞서나갔죠. 우리의 후보 자격과 추가 가입 협상은 우크라이나의 EU 정식 가입으로 마무리되어야 합니다."

한편 샤를 미셸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키이우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절차와 관련해 논의했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내달 EU가 공식 가입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 제시한 7가지 권고사항을 모두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는 7개의 권고사항을 모두 이행하고 있고 이행할 것입니다. 준비가 된 현재,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합니다. 우리가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러시아에 또 한 번의 승리를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셸 상임의장은 우크라이나의 권고 이행 상황과 관련해 놀랍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4. 獨 국방장관, 키이우 깜짝 방문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이 영국과 미국에 이어 현지시간 21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는데요.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13억 유로, 우리 돈 1조 8천 400억 원 상당의 무기 지원을 추가로 약속했습니다.

녹취>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 독일 국방장관
"13억 유로의 패키지입니다. 지난 겨울 이후 다섯 번째 패키지죠.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이 약속한 추가 지원 규모는 전날 미국의 1억 달러의 14배 이상인데요.
독일이 내놓은 추가 지원 패키지를 보면, 독일은 이리스-T 방공체계 4대를 추가해 총 지원 대수를 12대로 늘릴 예정입니다.
이에 더해 155mm 포탄 2만 발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 독일 국방장관
"이 패키지에는 이리스-T 방공체계 4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55mm 포탄과 방어 지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내년에 나토 규격 포탄 13만 발을 생산해 이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5. 크리스마스 트리, 백악관 도착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 장식될 크리스마스 트리가 도착했습니다.
미국에서는 관례적으로 대통령의 영부인이 매년 백악관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직접 장식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백악관에 도착한 트리를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이번 트리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플리트우드의 클라인 교회 보육원에서 왔고, 높이 약 5.5m에 달하는 토종 참나무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질 바이든 / 美 대통령 부인
"나무가 멋집니다. 클라인 교회 보육원에서 왔는데, 어떤 어린이들은 이렇게 큰 나무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죠. 여러분 모두 휴일 동안 가족들과 함께 이곳에 와서 우리와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또 트리가 장식되면 보러 오세요."

질 바이든 여사는 이날 행사에 초대된 군인 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사진도 찍었는데요.
올해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어떻게 꾸며질 지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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