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미 "우크라에 병력 파견 계획 없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2.28 11:50
미니플레이
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우크라에 병력 파견 계획 없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파견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는데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우크라이나에서 싸울 군인을 보낼 계획이 없다며 대통령은 이에 대해 매우 분명히 밝혀왔고, 그것이 곧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팻 라이더 / 미국 국방부 대변인
"우리는 우크라이나에서 싸울 미군을 파병할 계획이 없습니다. 대통령은 이 사실에 대해 꽤 분명히 말해왔고, 이것이 우리의 입장입니다."

최근 로베르토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일부 서방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요.
미국의 이 같은 입장은 슬로바키아 총리가 거론한 서방 파병 검토설에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파병설에 대해 어떤 것도 배제해서는 안 되며, 러시아가 승리하지 못하도록 필요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프랑스 외무장관 역시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파병된 지상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지뢰 제거나 무기 생산, 사이버 작전에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스테판 세주르네 / 프랑스 외무장관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지뢰 제거, 사이버 방어, 무기 생산 등에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나토 사무총장은 이 주장에 대해 우크라이나에 전투병력을 투입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고, 독일과 영국, 이탈리아 등 여러 유럽 국가가 파병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 네타냐후, '세계 지지 상실'에 반발
이스라엘이 전 세계의 지지를 잃을 수 있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고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직접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간 27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미국인의 82%가 하마스와의 무력충돌 상황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하버드해리스의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우리는 미국인들의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최근 미국 국민의 82%가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하버드해리스의 여론조사가 미국에서 발표됐기 때문에, 우리는 상당한 성공을 거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 초기부터 전쟁을 조기에 끝내라는 압박을 완화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 확보를 목표로 외교전을 주도해 왔다고 주장했는데요.
또 이는 완전히 승리할 때까지 하마스와 무력충돌을 벌일 수 있는 또 다른 힘의 원천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이는 우리가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이 작전을 계속할 수 있는 또 다른 힘을 얻게 해주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들어 인터뷰와 성명 등을 통해, 휴전 등을 압박하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더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짚었습니다.

3. 얼음물 속 프리다이빙 도전
꽁꽁 얼어붙은 강물 속, 이탈리아 프리다이빙 선수 발렌티나 카폴라의 엄청난 도전이 시작됐는데요.
영하의 추운 날씨에 폭설까지 내리는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카폴라는 산소통 없이 얼음물 아래로 잠수를 시작했습니다.
무호흡으로 잠수한 수심은 무려 140m.
126m를 잠수한 일본의 오제키 야스코 선수의 세계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녹취> 발렌티나 카폴라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결실을 맺어 정말 행복하죠. 얼음 밑에서 프리다이빙 세계 기록을 세웠는데, 무려 140m였어요. 이 결과에 매우 행복합니다."

카플라는 올해 7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리는 프리다이빙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계속해서 자신의 기록을 깨기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