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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 등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등록일 : 2024.02.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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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지 앵커>
대구와 광주 등 49개 지자체가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지역 교육 혁신을 위해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과 규제 특례를 받게 되는데요.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지자체와 교육청이 지역대학, 산업체와 협력해 공교육 질을 높이는 교육발전 특구.
지역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지역 소멸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교육발전 특구 1차 시범지역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제주 등 광역지자체 6곳과 경기 고양, 강원 춘천, 충북 충주 등 기초 지자체 43곳입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이들 지역에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교육혁신을 위해 불필요한 규제는 특례를 부여해 해소할 방침입니다.

녹취> 이주호 사회부총리
"지역 주도의 다양한 교육 개혁의 선도모델이 발굴되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과감한 재정 지원과 규제 개혁을 통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선정된 지역들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늘봄학교 확대와 유보통합 모델을 제시했으며 지역 초, 중, 고등학교와 대학 간 연계를 강화해 공교육 질을 높이는 방안도 포함했습니다.
특히 지역 인재들이 지역 대학에 진학하는 기회가 확대되도록 지역 산업과 연계한 특수 목적 학과와 지역 인재 전형 비율을 늘리는 방안도 나왔습니다.

녹취> 이주호 사회부총리
"지역의 고등학교, 대학과 지역 산업을 연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여 지역에 필요한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전략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1차 시범지역은 앞으로 3년간 매년 성과평가를 받은 뒤 정식 지정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교육부는 다음 달 8일까지 이번 선정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1차 선정에서 탈락한 지자체의 경우 오는 5월 2차 시범지역 공모 시 재평가한단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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