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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복귀 시한 '오늘'···고발 초읽기
등록일 : 2024.02.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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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정부가 전공의들에게 제안한 복귀 시한이 바로 오늘입니다.
정부는 앞서 전공의들의 자택을 찾아 직접 복귀명령을 전달했는데 다음달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한 고발 조치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정부는 복귀 시한 전날까지 전공의들의 복귀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29일까지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러한 복귀 요청은 처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처벌받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전공의들의 자택을 찾아 직접 업무개시명령을 전달했습니다.
우편이나 문자메시지보다 송달 효력을 분명하게 해 본격적인 사법 절차에 돌입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공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의료 현장의 혼란은 가중됐습니다.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발길을 돌리는가 하면,

인터뷰> 환자 보호자
"(어머니) 다리가 엄청 부어서 왔는데 응급실이 빠르잖아요. 그래서 온 건데 심한 건 아니니까, 뼈가 부러진게 아니니까 일반 병원으로 가라고 하더라고요."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지 못하고 공공병원을 찾는 환자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공공병원 방문 환자
"진료 예약도 날짜가 정확히 언제가 될 지 기약이 없고 저희는 당장 필요한 거여서 자료만 받아서 당장 여기로 온 거죠."

한편 사직서를 제출한 주요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는 27일 저녁 7시 기준 9천9백여 명입니다.
이들 가운데 8천9백여 명이 병원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사 집단행동으로 피해를 입은 사례는 총 304건으로 늘었습니다.
수술지연 228건, 입원지연 14건, 진료취소와 거절이 각각 31건을 기록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전병혁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지영)
전공의 공백 장기화에 대비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역의 공공의료원을 점검했습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전국 각지의 비상진료 운영상황을 면밀히 챙기면서 국민 여러분의 피해나 의료공백으로 인한 사고를 잘 살펴보고 있습니다."

한편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복귀 시한 전날 전공의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대화를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다음달부터는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은 의사들에 대한 본격적인 면허정지와 사법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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