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장마가 끝난 뒤, 국지성 집중호우와 몇 차례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내일부터 운영하는 등 대책을 내놨는데요,
박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키우던 벼가 침수돼 피해를 입은 이왕로 씨.
가입했던 재해보험으로 1천200만 원을 보상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씨는 지인들이 보험 가입을 만류했지만 매해 가입했던 것이 다행이라고 말합니다.
전화인터뷰> 이왕로 / 농업인
“작년 같은 경우는 피해가 상당히 컸거든요. 2, 3천만 원은 손해가 될 거라고 얘기했는데 보험금을 타게 됐죠.”
"봐라. 이런 경우도 있으니까 보험을 들어야 하지 않냐" (주변에) 그런 얘기들을 해줬습니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1백50만 원 정도 받을 수 있던걸 감안하면 수령액은 살림에 큰 보탬이 됐습니다.
특히 보험료 총 190만 원 가운데 국고 95만 원, 지자체 57만 원이 지원됐고, 이씨가 부담한 건 38만 원 수준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농업재해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예년보다 열흘 정도 앞당겨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농업인과 관련기관에 기상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고, 재해 유형별 관리 요령에 대한 리플렛을 1만 4천 부 만들어 배포합니다.
이와 함께 기존 배수장의 개보수 사업을 늘려 배수개선을 진행하고 있는 117개 지구 중 57개 지구는 6월 말 이전 완공해 침수 피해를 막을 방침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자연재해는 불가항력적이지만 대비한다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농업인과 각 기관에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비를 강조했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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