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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기간제근로자 일시 증가···"국제기준 강화 영향"
등록일 :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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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8월 기간제근로자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국제노동기구의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 결과로, 실제 급격히 늘어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통계청의 8월 조사에서 비정규직 근로자는 748만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근로자의 36%입니다.
이중 기간제 근로자는 380만 명으로 18%를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사에서 국제노동기구의 강화된 기준을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기간제 근로자가 일시적으로 늘어났는데, 약 35만 명에서 50만 명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임서정 / 고용노동부 차관
"(새로운 기준은)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에게 고용예상기간에 대한 질의를 추가하고, 계약 종료일이 정해지지 않았더라도 계약이 종료될 사건이 존재하면 기간제로 포함하였습니다. 기준 강화로 추가 포착된 기간제근로자는 약 35만에서 5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조사와 달리 다른 조사에서 기간제 근로자의 급격한 증가가 발견되지 않고 있단 점도 강조했습니다.
사업체 조사에서는 기간제 근로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용보험에 가입된 수를 보더라도 과거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녹취>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사업체 기간제 현황조사, 고용보험 DB 등 다른 조사에서는 기간제 근로자의 급격한 증가가 발견되지 않고 있어 이번 조사 결과에 통계 요인이 크게 작용하였다는 것을 반증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로여건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평균임금은 8월 기준으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사회보험 가입과 각종 근로복지수혜 비중도 모두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정현정)
정부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공공부문 전환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민간부문은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제도개선 방안 등도 노사와 함께 논의해나갈 계획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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