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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평창'···강원도, 동계청소년올림픽 연다
등록일 :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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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강원도가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경험과 인프라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박지선 기자가 유치 성공요인들을 짚어봤습니다.

박지선 기자>
녹취> 토마스 바흐 / IOC 위원장
"제4회 동계 청소년올림픽은 대한민국 강원도에서 개최하게 됐습니다."

IOC 위원들은 강원도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경험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당시 설치했던 경기장 등 인프라를 활용해 차기 대회를 개최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본 겁니다.
개최지 선정을 맡은 IOC 내 미래유치위원회는 대회 유치비용과 향후 지속가능성 등을 주요 평가항목에 올렸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우리나라 대표단은 평창올림픽 유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예산 투입을 최소화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아시아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를 알릴 수 있다는 점도 작용했습니다.
2012년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열린 동계청소년올림픽은 그동안 노르웨이, 스위스 등 유럽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강원도는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첫 대회가 됩니다.
우리 정부가 다른 나라 청소년들의 동계스포츠 체험을 도왔던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준비를 시작한 2004년부터 몽골 등 눈이 오지 않는 나라의 청소년들을 강원도로 초청해 동계스포츠 체험 기회를 준 '드림 프로그램'이 대표적입니다.
이로써 단독후보에 오른 강원도는 유효투표 81표 가운데 찬성 79표를 받아 압도적인 지지 속에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
▶ 1월 19일 ~ 2월 2일
▶ 70여 개 나라, 선수단 2천6백여 명 방한

대회 기간, 강원도 평창과 강릉, 정선 일원에선 평창올림픽 때의 열기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영상제공: 올림픽채널 아리랑TV /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강원도와 IOC는 향후 남북관계 개선을 고려해 북한에서의 분산 개최 가능성을 열어놓기로 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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