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운전자가 운전하지 않아도 차량이 스스로 장애물을 피하고 속도를 조절해 달리는 자율주행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대형 화물차들이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으로 대열을 맞춰 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컨테이너를 실은 트레일러 3대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대열을 맞춰 일반도로 위를 달립니다.
제일 뒤에서 달리는 트레일러의 운전자가 핸들과 가속 페달에서 손발을 떼도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며 앞서가는 차량을 따라갑니다.
차량 간의 간격은 15.6m, 속도는 시속 80km까지 높여 달립니다.
이번에는 다른 차량이 끼어들자 차량간격을 벌려 대열을 유지합니다.
이번 일반도로 시험 운행에서는 일반 화물차가 맨 앞에서 달리면, 뒤따르는 화물차 두 대가 차량 간 통신 기술로 속도와 방향 등의 주행 정보를 받아 자율 주행이 이뤄졌습니다.
시험 도로에서도 가상의 위험 상황들을 조성해 차로변경과 긴급제동 시연에도 성공했습니다.
가상의 공사구간에서 해당 구간을 피하기 위해 차로를 변경하고, 야생동물이 나타난 상황에선 앞선 차량이 갑자기 멈추면 뒤따르는 차량에 감속 정보가 들어와 추돌사고를 막는 겁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에는 4대의 화물차가 시속 90km로 더 넓은 도로에서의 운행을 시연할 것이라며 차량정보를 기반으로 군집주행 참여희망 차량을 모으고, 합류지점까지 안내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일정 조건에서 차량이 주변 환경을 파악해 자율주행하는 3단계를 넘어, 운전자 개입 없이 스스로 주행하는 4단계 자율차를 2027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기 위해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제공: 국토교통부 / 영상편집: 김민정)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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