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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69명···"하루 1천 명 확진, 현실 될 수도"
등록일 : 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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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하루 1천 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거라는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며 거리두기에 동참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수복 기자>
오늘(27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569명으로 이틀째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525명, 국외유입 44명입니다.
서울에서만 204명이 나왔고, 경기 112명과 경남 38명 충남 31명 등이 나왔습니다.
구체적으로 서울 강남구 연기학원에서 26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고, 강서구 댄스교습소 관련해 63명의 추가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특히 경남 진주시 이·통장 제주도 단체 연수와 관련해 지금까지 참가자 29명과 가족 14명, 지인 등 총 6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국민과 정부가 힘을 모아야만 더 큰 위기를 막을 수 있다면서 거리두기에 동참해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또 이 같은 급격한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하루 1천 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확산 속도마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산세를 지금 막지 못한다면 하루 1천 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거라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로써 최근 일주일간 지역 발생 확진자는 하루평균 382.7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전국 2.5단계 기준인 4~500명에 다가섰습니다.
또 경남과 강원 권역도 일 평균 확진자가 각각 32.4명과 15.7명으로 1.5단계 기준을 초과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적인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단계 격상을 지나치게 서두르면 방역 상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2.5단계 격상은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지자체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박민호)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는 일요일인 오는 29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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