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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모더나 백신 효과적"···긴급승인 예고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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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FDA "모더나 백신 효과적"···긴급승인 예고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모더나 백신이 효과적이라는 검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도 긴급승인 될 전망입니다.
FDA는 검토 보고서에서 모더나 백신이 효과적일 뿐 아니라 18세 이상 성인에게 안전문제가 제기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8일쯤 모더나 백신도 긴급사용 승인을 받는다면 미국에서 두번째로 사용 가능한 백신이 나오는 겁니다.
미국에서는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그랜트 콜팩스 / 샌프란시스코 보건부 국장
"오늘 우리는 간호사 두 명, 의사 두 명, 방사선 기술자에게 다섯 번의 예방접종을 했습니다."

미국은 내년 5월에서 6월쯤 집단면역이 생기길 기대하며 백신 승인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유럽도 서둘러 백신 접종을 준비 중입니다.
EU 내 의약품을 평가하는 유럽식품의약청은 화이자 백신 승인을 위한 특별회의를 오는 21일에 진행합니다.
원래 29일에 진행하기로 했었는데 회원국들의 요청으로 날짜가 당겨진 겁니다.

녹취>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우리는 백신이 모든 EU 회원국들에 동시에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U 집행위는 적어도 올해 안에 유럽국들이 동시에 백신을 접종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는데요.
코로나 확산세가 무서운 미국과 유럽이 백신 접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3. 중국, 새해 앞두고 코로나 확산 우려.
새해를 앞두고 중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내년 1월 1일에서 3일, 새해 사흘 연휴에 이어 2월 11일에서 17일, 최대명절인 춘제 연휴를 앞두고 있는데요.
평균 30억명이 이동했던 악몽이 떠오릅니다.
이 와중에 최근 중국 곳곳에서는 산발적인 감염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나오자 중국 둥닝과 쑤이펀허, 투루판은 사실상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 검사량도 늘어서 시민들의 걱정이 큽니다.

녹취> 우 준유 /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역학전문가
"겨울은 항상 호흡기 감염병의 발생률이 높습니다. 최근 며칠간 코로나 검사량이 소폭 증가한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유명한 휴양지인 남부 하이난성에서는 코로나 무증상 감염자와 접촉한 40여명이 격리되기도 했습니다.
또 홍콩에서 베이징으로 온 남성이 뒤늦게 양성 판정을 받아 베이징 병원과 호텔 등이 마비됐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춘제 기간, 기차역 등에서 코로나 예방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지만 감염 확산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인데요.
일부 중국인들은 명절 대규모 수송기간, 일명 춘윈을 취소하라고 요구 중입니다.
코로나가 비교적 잠잠한 중국에서 새해을 맞아 대규모 이동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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