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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선제검사 강화···수도권 1주·비수도권 2주
등록일 : 20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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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이런 가운데 요양 병원과 시설에선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실시하고 있는 코로나19 선제 검사의 주기를 대폭 단축해 의심 증상자를 조기에 발견할 방침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요양병원,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26건입니다.
시설 종사자, 간병인으로부터 전파된 사례가 가장 많았고, 환자, 이용자로부터 전파된 사례가 뒤를 이었습니다.
대부분 종사자들 간 사적 모임에서 전파되거나 간병인 교체 과정, 신규 환자 입소 과정에서 감염 확인이 미흡해 발생한 겁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지자체, 건강보험공단과 합동으로 요양병원,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 전수점검에 들어갑니다.
기저 질환이 있는 고령자 비중이 높아 코로나19 감염 시 중환자가 될 우려가 있는 만큼, 방역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감염경로의 상당수가 병원과 시설의 종사자, 간병인으로부터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여 각 시설에서는 종사자에 대한 증상 모니터링과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관리해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현재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실시하고 있는 코로나19 선제검사는 주기를 앞당겨 진행됩니다.
수도권은 매주, 비수도권은 2주 단위로, 종사자와 환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합니다.
방역당국은 의료인력이 부족한 요양시설의 경우, '이동검체 채취반'을 가동해 선제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필요한 경우 신속항원검사 진단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조기에 의심증상자를 찾아낼 예정입니다.
이 같은 방역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기관장에는 검사의무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역 주변과 대학가를 중심으로 73곳에 설치돼 운영 중입니다.
1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검사는 1만 8천여 건으로 이 가운데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이승준)
방역 당국은 선별검사소를 더 확충할 예정이라며 자발적인 검사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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