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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967명···거리두기 단계조정 모레 발표
등록일 :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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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사흘 만에 다시 1천 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뚜렷한 반전양상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을 논의하고 모레 발표할 방침입니다.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수복 기자>
오늘(31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967명으로 사흘 만에 1천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940명, 국외유입 27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365명, 경기 219명, 인천 59명이 나왔고, 부산에서도 7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37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81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외에도 서울 양천구 요양병원과 동대문구 노인복지시설, 경기 군포시 공장과 충남 천안 식당, 광주 광산구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효과가 느리지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급격한 증가를 억제하고 있지만 뚜렷한 반전 양상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전국적으로 1,000명 내외의 환자 발생규모가 유지되며 급격한 증가는 억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 발생 추이가 반전돼 3차 유행이 줄어드는 양상은 아직까지는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억제를 넘어 유행이 감소하는 변곡점을 넘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연말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친지방문이나 여행 등의 모임은 취소하고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진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장소를 불문하고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대면식사나 음주, 흡연 상황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의심증상이 있을 땐 빠르게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의료기관에서는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는 환자에 대해서는 검사의뢰서를 적극 발급해서 선별진료소에서 별도의 문진 절차 없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사 의뢰와 당부를 해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리겠습니다."

한편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과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내년 1월 3일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방역당국은 1월 2일 중대본 회의에서 이후 거리두기 단계를 최종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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