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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긴급현장대응팀 투입···정신병원 신속 대응
등록일 : 20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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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확진자 발생으로 통째로 격리된 요양병원에서는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들 병원에 긴급현장 대응팀을 투입해 확진자 전원 조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방역당국이 지난 5일 기준, 50명의 환자가 발생한 인천의 한 요양병원과 7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한 광주의 한 요양병원에 의료진들로 구성된 긴급현장대응팀을 파견해 모두 전원조치 하기로 했습니다.
음성환자에 대해선 1인 1실 격리로 밀집도를 낮추고 종사자와 입소자에 대한 진단검사도 매일 실시합니다.
요양병원 확진자의 경우 고령의 와병 환자가 많은 만큼 방역당국은 돌봄인력까지 갖춘 감염병 전담요양병원도 지정할 계획입니다.
정신병원 집단감염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도 내놓았습니다.
지난달 15일부터 충북지역을 중심으로 정신병원 집단감염이 시작돼 현재까지 330여 명이 확진됐다며, 연쇄적인 정신병원 시설에서의 집단감염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를 위해 최근 설치한 정신병원·시설 대응반이 정신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현장 출동해 위험도를 평가하고 밀집도를 낮추기 위한 분산조치를 실시합니다.
무증상, 경증 확진자는 국립정신건강센터와 마산병원 등으로 정신질환자 전담 치료병상으로 이송하고, 중증 또는 기저질환자는 감염병 전담병원 등으로 이송합니다.
또 민간 정신병원을 대상으로 '지역별 코로나19 정신병원 네트워크'를 만들어 입원환자 전원 병상, 격리해제자 병상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집단감염에 대비해 추가적인 병상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판단에섭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민간정신병원 간의 지역별 네트워크를 통해 환자 전원병상와 격리해제자 병상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들의 전원을 받은 정신병원에 대해서는 수가 보상방안을 마련하여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연일 이어지는 진단검사로 쉴 틈 없는 의료현장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의 현직 보건교사 137명이 전국의 선별진료소에서 봉사활동을, 대한의사협회 재난의료팀과 대한간호협회에서도 의사와 간호사 등을 모집해 필요한 기관에서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민정)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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