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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840명···"정점 지나 완만하게 감소"
등록일 : 20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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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KTV 뉴스 첫 소식입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1천 명을 밑돌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행 상황이 정점을 지나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면서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수복 기자>
오늘(6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840명으로 이틀째 1천 명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809명, 국외유입 31명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121명의 확진자를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조기에 찾아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63명, 경기 269명, 인천 35명 등 수도권에서 567명이 나왔습니다.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에서 접촉자 조사 중 23명이 추가 확진돼 총 1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용인시 종교시설과 양주시 건설현장 등 지역 곳곳에서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국내 발생 추이가 느리고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최근 한 주간 국내 발생 환자 수는 또한 800명대로 낮아지며 현재 유행상황은 정점에서 완만하게 감소하는 시기로 판단합니다. 다만 지역사회에 넓게 퍼진 감염양상을 고려할 때 앞으로의 감소 추세는 느리고 완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실제로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수는 833명으로 전주 1천6명보다 줄었고, 수도권에서도 708명에서 574명으로 감소추세를 보였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소세에 속도를 내기 위해 특별방역대책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열흘 동안 거리두기에 동참해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한편, 최근 수도권 헬스장을 중심으로 실내체육시설 방역기준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헬스장은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문을 닫아야 하는데, 태권도장이나 검도장 같은 시설은 운영이 가능한 건 불공평하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돌봄기능이 있는 시설은 제한적으로 운영을 허용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기준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정부가 고심 끝에 정한 기준이지만 현장에서 받아들여지지 못한다면 보완해야 할 것입니다. 기준 자체보다는 이행과 실천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아직 지침 수정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쟁점들을 정리한 뒤 보완책을 마련해 신속하게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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