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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44명···국산 치료제 모레부터 공급
등록일 :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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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3차 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국산 1호' 치료제를 모레(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344명입니다.
사흘째 3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발생 323명, 국외유입 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47명, 경기 99명이 나왔고, 비수도권 다른 지역은 10명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연휴와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요일 이후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의료대응체계는 중환자 병상 500개 이상, 중등도, 경증 환자 병상 1만 개 등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설 연휴 이동에 따른 감염 확산 위험이 있어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도 지난 한 주간 27%까지 높아졌습니다.
같은 기간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계속해서 1에 근접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됐다고 해서 방역 긴장도가 느슨해지면 확산세는 다시 나타날 것이라며 경각심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권덕철 /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방역수칙 준수는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매 순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국산 1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를 오는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치료제를 투여할 대상은 증상 발생일부터 7일 이내,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코로나19 환자입니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만성호흡기 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 또는 폐렴 증상을 동반한 환자에게 렉키로나주가 투여됩니다.
치료제는 코로나19 환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의료기관에서 제약사에 신청하면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민정)
치료제 공급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시·도 지자체를 통해 안내될 예정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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