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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월~금요일 16시 30분
휴대전화번호 대신 '개인안심번호' 사용하세요
회차 : 796 방송일 : 2021.02.18 재생시간 : 02:47 미니플레이

김용민 앵커>
식당이나 카페를 방문할 때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기명부에 휴대전화번호를 적는데요, 내 전화번호가 유출되지 않을까 걱정했던 경험 있으실 겁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내일(19일)부터 전 국민에게 개인 안심번호를 제공합니다.
한 번만 발급받으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는데요.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초 1회 발급으로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사용할 수 있는 안심번호를 각 개인에게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수기명부 작성 등으로 자주 노출되는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휴대전화 번호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숫자 4자리와 한글 2자리, 총 6자의 고유 번호로 구성된 개인안심번호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안심번호의 숫자와 문자는 무작위로 만들어져 안심번호만으로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방역 당국에서 역학 조사가 필요한 경우 이 번호를 휴대전화 번호로 변환해 조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의 오남용을 차단하면서, 코로나19 방역 목적으로만 활용할 수 있는 겁니다.

녹취> 박상희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처장
"개인안심번호를 활용하게 되면 휴대전화번호 유출과 오남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로 발생했던 허위 기재가 감소할 것으로 보여지며, 이에 따라, 보다 정확한 역학조사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발급 방법은 간단합니다.
네이버나 카카오, 패스 등 QR 발급기관에서 발급하는데, 개인정보 수집 동의 후 체크인 화면에서 발급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발급받은 본인의 안심번호를 외우거나 따로 기록해두면 매번 QR체크인 화면을 확인할 필요 없이 언제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중이용시설 가운데 QR 코드 등 전자명부와 수기명부를 함께 사용하는 곳도 있지만 40% 이상은 수기 명부만 사용하고 있어 이번 개인안심번호 도입의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개인정보위는 개인안심번호가 정부와 시민사회, 민간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코드포코리아 단체에서 개인안심번호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공익 목적으로 기부하고 네이버 등 QR코드 발급기관은 개인이 안심번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협조한 겁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노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디지털역량 강화교육'에 개인 안심번호 발급, 사용방법 등을 포함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김민정)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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