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용민 앵커>
정부가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신규 공공택지 3곳을 우선 확정해 오늘 오전 발표했습니다.
경기 광명, 시흥 부산 대저와 광주 산정 등에 10만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인데요.
이리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리나 기자>
국토교통부가 밝힌 우선 확정된 신규택지를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광명과 시흥에서 7만 가구, 부산 강서구 대저와 광주 광산구 산정에서 각각 1만8천 가구와 1만 3천가 구로 모두 10만1천 가구 규모입니다.
선정 이유에 대해선 먼저 수도권은 서울 인근 서남부권의 주택공급과 권역별 균형, 교통여건을 고려해 광명 시흥을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방의 주택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5대 광역시권을 중심으로 중규모 택지 개발을 통한 주택공급을 위해 부산과 광주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윤성원 / 국토교통부 1차관
"새로 추진되는 공공택지 3곳은 대규모 신도시와 주택 1만호 이상 중규모 지구로 국제설계공모 등을 통해 명품도시로 만들 예정이며, 지역여건에 맞는 교통망, 인프라 등을 구축하여 주요 도심의 주거·업무 기능 등을 분산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습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4일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책에서 2025년까지 수도권 18만호 등 전국에 26만3천호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신규 택지를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에 확정된 신규 택지 외에 나머지 15만 가구 물량의 추가 신규 택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오는 4월쯤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이들 신규 공공택지는 주민공람 공고 즉시 개발행위를 제한하고, 개발예정지와 주변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을 방침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1차 신규 공공택지는 2023년 사전청약을 한 뒤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또, 신규택지 확보와 함께 공공 직접 시행 정비사업 등 신규 도심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입니다.
지난 17일 문을 연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주민이 참여의사를 보인 일부 후보지도 이르면 다음 달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어 5월에는 공공 직접 시행 정비사업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선도사업 후보지 1차 공모를 시작해 7월 1차 후보지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민정)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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