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용민 앵커>
다음 달 7일 서울과 부산에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집니다.
각 시·도 선관위에선 담화문을 내고 유권자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모든 투표소의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다음 달 7일 서울과 부산에서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시·도 선관위가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유권자 의사가 선거결과에 반영되도록 투, 개표 절차를 더욱 투명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전상훈 / 부산시선관위 위원장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투표와 개표 절차를 더욱 정확하고 투명하게 관리하는 한편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모든 투표소의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성지용 / 서울시선관위 위원장
"최고의 방역이 최선의 선거관리라는 자세로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여 운영하겠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거소 투표가 가능합니다.
거소투표 신청기간이 지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유권자는 특별 사전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무증상, 미확진 자가격리자는 선거일 당일, 임시외출이 허용되고 일반 유권자와 시간대를 분리해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 입구에선 발열 체크를 실시하고 고열 등 이상 반응을 보이는 유권자는 따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면 됩니다.
선관위는 아울러 투표소에 올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투표 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투표소 안에서 거리두기 등 방역에 동참해 줄 것을 모든 유권자에게 당부했습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법정 공휴일이 아닌 평일에 치러지며 사전투표는 다음 달 2일부터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선거일 투표시간은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이런 가운데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후보자와 그 배우자, 선거사무장 등은 소품이나 인쇄물, 시설물 등을 활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후보자는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장소에서 연설과 대담을 할 수 있고 TV나 라디오 등 매체를 활용한 연설도 가능합니다.
유권자는 선거일 전까지 SNS을 포함한 온라인 공간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습니다.
다만, SNS상에서 후보자 비방이나 허위사실이 적시된 글을 공유해선 안 되며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 SNS에 게시할 수 없습니다.
또, 특정 후보자의 선거운동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지만, 대가나 수당을 받아선 안 됩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이승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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