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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접종 관련 '허위정보' 수사 의뢰
등록일 :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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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 접종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사기를 바꿔치기 했다는 등의 허위, 조작 정보가 유포됐습니다.
방역당국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경찰은 즉시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채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효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어제(23일)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 후 30분간 대기했고 청와대로 돌아와 편안한 상태로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주사기에 뚜껑이 씌워져 있었다며 일명 바꿔치기를 했다거나, 가짜 백신을 접종했다는 등의 허위, 조작정보가 유포됐습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혼란과 불안을 조성할 수 있다고 판단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경찰이 즉시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평소에는 백신이 담긴 유리병에서 백신을 추출한 뒤 바로 주사하지만, 해당 의료진은 기자들이 촬영하는 동안 주사기가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주사기 바늘에 뚜껑을 씌웠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청도 코로나19 백신 관련, 국민 불안감을 키울 수 있는 허위정보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늘(24일) 0시 기준 2만1백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추가로 받았습니다.
1차 접종자는 모두 70만 3천612명으로 57.7%의 접종률을 보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요양병원 19만 2천881명, 1차 대응요원 5만 6천681명,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9만 4천559명 등입니다.
특히 2차 예방접종을 시작한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은 96%에 달하는 5만9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1천4백여 명은 2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모두 9천932건입니다.
이 중 9천819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이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90건,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7건, 사망사례 16건은 조사 중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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