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정부는 오늘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개최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하고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일반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에 대해선 공정하게 접종순서를 정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제14회 국무회의
(장소: 오늘 오후, 청와대 여민관)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빠르고 강하게 회복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여러 국제기구가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상향조정 하고 있고 수출과 투자, 소비심리 지수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여러 국제기구들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거듭 상향 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IMF에서도 당초 전망보다 성장률을 0.5% 올려 3.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추세를 살려 경기회복 시간표를 최대한 앞당기고 코로나 불평등을 최소화하는 포용적 회복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추경도 포용적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4차 재난지원금이 한시라도 빠르게 지급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새롭게 추가된 농어민에 대한 지원도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여전히 코로나 상황을 안심할 수 없다며 철저한 방역관리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4월부터 일반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공정성 있게 접종순서를 정하고 속도를 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의결된 법정 최고금리를 20%로 인하하는 이자제한법 시행령에 대한 평가도 내놨습니다.
208만 명에 달하는 고금리 채무자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국정과제로 선정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소급적용이 되지 않아 이번 조치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국민을 위해 내년 말까지 총3 천억 원을 지원해 20% 미만의 금리로 전환할 수 있는 대체 금융대출 상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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