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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내는 백신 접종···"한미 백신스와프 협의"
등록일 :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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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루 접종자 수가 일주일 전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우리나라와 미국간 백신 스와프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수복 기자>
19일 하루 백신 접종자수는 12만 1천여 명.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래 하루 최대치입니다.
일주일 전 하루 접종자 수가 3만 8천여 명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3배가 넘게 늘어났습니다.
돌봄종사자와 항공승무원 대상 접종이 시작돼 위탁의료기관에서 3만 명 넘게 백신을 맞은 데다, 지난 15일부터 예방접종센터 104곳이 추가로 문을 열어 접종역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까지 모든 시군구에 총 264개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이달 내로 300만 명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녹취>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다음 주에는 의료기관 및 약국 등 보건의료인, 만성신장질환을 가지신 분들과 사회 필수인력 등에 대한 접종도 확대할 계획으로 접종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11월까지 3천600만명에 대한 2차 접종까지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백신도 국내로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우선 정부가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 25만 회분이 21일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이 물량까지 포함하면 국내로 들어온 화이자 백신은 175만 회분입니다.
상반기 도입 예정인 700만회분 중 나머지 525만회분도 매주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내년 접종 물량과 3차 접종 등 여러 변수에 대비해 현재까지 확보한 백신 물량 7천900만 명분 이외의 추가 물량 확보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한미간 백신 스와프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의용 / 외교부 장관
"지금 미 측하고 상당히 진지하게 협의하고있고 지난번 케리 특사 왔을 때에도 이 문제에 관해서 집중적으로 협의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미국측과의 백신 협력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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