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개막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과 스페인이 각자 강점을 공유한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바르셀로나 도착
(장소: 어젯밤(현지시간),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바르셀로나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의 초청으로 바르셀로나 경제인협회 연례포럼에 참석했습니다.
경제인협회 연례 포럼은 스페인 국왕과 총리, 주요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는 스페인의 가장 권위 있는 경제 행사 중 하납니다.
'대재건'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과 스페인이 함께 해법을 찾길 기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이제 협력을 잘하는 나라가 세계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디지털·그린 경제에서 앞서가는 나라가 세계 경제를 이끌게 될 것입니다. 스페인과 한국이 먼저 시작합시다. 우리가 힘을 모은다면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특히,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갖추고 있어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매우 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페인은 친환경 에너지 선도국가이고, 한국은 디지털 경제 핵심인 반도체와 ICT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각자 강점을 공유한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이제 다시 도전합시다. 대륙과 해양을 이어 새로운 인류의 길을 개척합시다. 어제 양국이 체결한 인더스트리4.0, 스타트업, 청정에너지 분야 MOU를 통해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더욱 가속화되길 기대합니다."
펠리페 6세 국왕도 코로나 이후 경제 회복 과정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기를 희망했습니다.
(영상취재: 바르셀로나 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오희현)
문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저녁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또다른 경제인 행사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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