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호놀룰루에서 독립 유공자 훈장식을 거행했습니다.
우리 정상이 해외 현지에서 독립유공자 훈장 추서식을 거행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문 대통령은 해외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발굴하고, 후손 한 분이라도 더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문기혁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문기혁 기자>
독립유공자 훈장추서식
(장소: 전(한국시간), 하와이대 한국학연구소)
해외동포의 독립자금 모금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하와이.
문재인 대통령이 이곳에서 독립유공자인 고 김노디 지사와 고 안정송 지사의 후손을 초청해 훈장을 추서했습니다.
문기혁 기자 gyugi@korea.kr
“우리 정상이 해외에서 독립유공자 훈장 추서식을 직접 거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독립유공자 훈장을 추서받은 김 지사와 안 지사는 하와이 이민세대로, 독립자금 모금 등을 통해 멀리서 조국의 독립을 지원했습니다.
최근 독립훈장 공적이 발굴돼 올해 3.1절에 김 지사는 건국훈장 애국장을, 안 지사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추서받았습니다.
정부는 올해 3.1절에 독립유공자 275명, 8.15 광복절에는 247명의 공적을 발굴했습니다.
이 두 사람은 독립자금 모금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독립에 직, 간접적인 역할도 했습니다.
김 지사는 미국 각지를 돌며 한국의 사정과 독립을 선전했고, 안 지사는 광복 이후 재미한족연합위원회 대표단의 일원으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기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하와이 등 현지 동포들 덕분에 한미동맹이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는 가장 모범적이며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해외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발굴하고, 후손을 한 분이라도 더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독립에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를 정부가 마땅히 해야 할 책무이자 영광으로 여기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국립 태평양 기념묘지을 찾았습니다.
한국전쟁 전사자 등이 영면해 있는 곳에 직접 헌화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오희현)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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