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꺾일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추가 감염이 늘고 있고, 위중증 환자도 줄지 않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병상확보를 위해 거점전담병원 2곳을 추가 지정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현재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774명입니다.
사망은 64명 늘었는데, 10세 미만 사망자가 한 명 더 추가된 상황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4천954명으로, 이 가운데 지역발생이 4천924명입니다.
서울에서만 확진자 2천115명이 나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국내 감염자는 12명 늘어 누적 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7일 0시 기준)
지역감염이 9명인데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외유입 3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사람들입니다.
고령층 중심의 중환자 수가 많아지면서 병상 여력도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은 83.6%까지 찼고, 감염병전담병원 병상도 77.4% 사용 중입니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거점전담병원 2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거점전담병원에는 코로나19 치료병상 600여 개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녹취> 박 향 /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거점전담병원 중 모든 병상을 코로나19 진료에만 활용하는 병원은 기존에 2개소밖에 없었는데요. 4개소로 확대됐습니다. 그래서 총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은 15개소가 되겠습니다."
12월 한 달간 진행되는 특별방역기간, 방역책임관은 각 부처 장관이 맡게 됩니다.
이와 별도로 부처별 현장점검팀을 구성해 연말까지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손영래 /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교회에 대한 추가적인 방역조치 강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 필요성이 좀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어서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종교계와 함께 종교시설 쪽의 방역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협의 중에 있습니다."
백신 도입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별계약 화이자 백신 72만7천 회분이 인천공항으로 들어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백신 1억35만 회분 공급이 완료됐습니다.
완전접종률은 80.6%로, 18세 이상 성인 91.8%가 기본접종을 마쳤습니다.
3차 접종은 인구의 8.3%, 성인 9.6%가 받았습니다.
청소년 기본접종 완료율은 16~17세가 64%, 12~15세는 13%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정부는 청소년 대상 접종 효과가 분명한 만큼 감염 확산 차단과 정상적인 대면수업 운영을 위해 접종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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