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 경제자유 구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가 최근 3년 내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바이오, 의약 산업에 투자가 늘고 특정 지역으로의 집중은 완화 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바이오헬스 국가비전선포식 2019년 5월)
2030년까지 바이오헬스 산업을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힌 정부.
녹취> 문재인 대통령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6%, 500억 불 수출,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연구와 빅데이터 활용 등 제약·바이오 분야에 꼭 필요한 전문인력을 키워 바이오헬스 선도국가로의 꿈을 이뤄낼 것입니다."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 속에 국산 자가 검사 도구 수요 증가와 백신 생산, 의약품 개발 시설 확충에 힘입어 외국인 투자가 눈에 띄게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신고기준 2020년과 비교해 42.8% 증가한 13억1천만 달러로 코로나 19 속 9억1천만 달러까지 감소하다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 중 의약 바이오 분야의 비중도 늘어 전체의 27%를 넘어섰습니다.
주요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의약과 금속 분야를 중심으로 19.2% 증가한 5억2천만 달러, 서비스업은 리조트 개발과 물류, 연구, 개발 분야에서 64.7% 증가한 7억8천만 달러로 확인됐습니다.
국가별 비중은 유럽연합 40.8%, 중화권 31.6%를 중심으로 북미, 필리핀, 일본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해 경우 유럽권과 중화권, 북미로부터의 투자는 의약과 바이오 분야가 집중된 인천으로 유입됐습니다.
또 스스로 부지를 확보해 공장과 사업장을 설치하는 그린필드형 투자가 전체 실적의 98%를 차지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입니다.
아울러 9곳의 경제자유구역별 실적은 지난해 신규로 지정된 광주와 울산을 제외하고 모두 늘었습니다.
인천과 부산진해 지역으로의 외국인투자 집중도는 90.1%에서 76.9%로 완화됐습니다.
전화인터뷰> 채규남 /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과장
"다른 경자구역에서도 열심히 새 구역을 확장하면서 투자유치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것이 앞으로 점진적으로 더 분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른 경자구역들의 개발이 정상궤도에 올라가고 있다 이런 신호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 증가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역별 핵심전략산업 중심으로 투자 유치를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제공: 경제자유구역기획단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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