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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FT "러 은행, 12일 결제망서 차단"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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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 뉴스입니다.

1. SWIFT "러 은행, 12일 결제망서 차단"
국제은행간통신협회 SWIFT가 유럽연합의 대러 제재 결정을 고려해 12일부터 러시아 은행들을 결제망에서 배제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WIFT는 EU의 규제에 따라 3월 12일부로 러시아 은행 7곳과 러시아 내 자회사를 결제망에서 배제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EU는 러시아 국책은행이자 러시아 제2의 은행인 VTB방크를 비롯해 방크로시아, 노비콤방크 등 7개 은행을 SWIFT 결제망에서 배제하는 제재를 도입했습니다.
SWIFT는 200여개국 1만 1천개 은행을 연결하는 국제 통신망인데요.
여기서 배제된 은행은 국제 금융시장 접근이 극도로 제한됩니다.

2. ICC, 러시아 전쟁범죄 조사 착수
국제형사재판소 ICC가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의심되는 전쟁범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 ICC 검찰은 39개 회원국들의 요청에 따라 먼저 우크라이나 내 전쟁범죄 증거 수집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림 칸 검사장은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조사 대상은 인간의 존엄에 반해 발생하는 범죄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벌어지고 있는 집단 학살 주장에 대한 조사까지 포함한다"고 말했습니다.
민간인 피해, 진공폭탄 등 금지된 대량학살 무기 사용 의혹 등이 집중 조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빅토리아 스파츠 / 美 하원의원
"국제 사회는 이 상황을 비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건 범죄입니다. 이건 온전히 개인의 살인입니다. 전쟁이 아니에요."

미 의회에서도 우크라이나 내 전쟁범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기로 한 ICC의 결정을 지지하는 동시에 푸틴 대통령의 전쟁범죄 관련성을 조사하자는 내용의 결의안을 낼 예정입니다.

3. 전쟁 일주일 만에 우크라서 100만 명 탈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요.
일주일 동안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피란민이 1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개전한 이후 한 주 사이에 우크라이나를 벗어나 국외로 탈출한 피란민이 100만 명이 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수치는 전례가 없는 엑소더스라며, 최대 400만 명 이상이 우크라이나를 탈출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피란민은 우크라이나 접경 국가인 폴란드와 루마니아, 헝가리, 슬로바키아, 몰도바 5개 국가에 집중됐으며, 특히 폴란드에만 50만 명이 넘는 피란민이 몰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소피아 / 우크라이나 피란민
"우리는 독립적이고 정상적인 나라에서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나라가 저희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폭력과 잔인함이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최대 난민 사태에 봉착한 유럽에서는 피란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4. 러 출신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첼시 매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첼시 구단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매각으로 남은 수익을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03년 첼시 구단을 인수한 러시아인 아브라모비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때문에 최근 영국 정치권에서는 아브라모비치를 제재하라는 요구 수위가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녹취> 키어 스타머 / 영국 노동당 대표
"아브라모비치는 영국의 첼시FC와 고액 자산가입니다. 내무부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인물이죠. 러시아 정부와의 관계, 그리고 부패 활동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브라모비치는 현지시간 2일 첼시 구단 매각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첼시 구단 매각으로 남은 순수익을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들을 위해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 백악관, '위드코로나' 새 전략 발표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진정한 위드코로나를 준비하기 위해 새로운 코로나19 대응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대응전략은 미국을 '위기 모드'에서 끌어내 코로나19가 더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단계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코로나19를 방지하고 치료하기, 새 변이에 대비하기, 셧다운 피하기, 해외 바이러스 퇴치 지원 등 4가지를 핵심 목표로 꼽았습니다.

녹취> 제프 자이언츠 /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
"대통령이 마련한 이번 코로나19 대응전략은 우리가 보다 안전하게,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오면 치료 알약인 팍스로비드를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새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게 된다면 100일 이내에 새로운 백신을 배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미국에서는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려는 준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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