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美 의회, 무기대여법 통과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4.29
미니플레이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美 의회, 무기대여법 통과
미국 의회가 81년 만에 무기대여법 입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로써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하원은 현지시간 28일 본회의에서 무기대여법 개정안을 상정했는데요.
개정안은 찬성 417표, 반대 10표로 최종 가결 처리됐습니다.
무기대여법은 미국이 2차 대전 당시 절차적 장애 없이 연합군에 물자를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한 법입니다.

녹취> 프렌치 힐 / 美 하원의원
"이 법이 나치 독일의 기습공격에 맞서 싸우던 영국의 지원을 가속화했던 것처럼, 이 법을 지지한다는 것은 진정으로 역사적인 일입니다."

이번 개정안 처리로 미국에서는 동맹국에 무기를 지원할 때 거쳐야 하는 행정 절차 등이 생략되는데요.
따라서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무기를 실시간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낸시 펠로시 / 美 하원의장
"이제 때가 됐습니다. 이 강력한 행동(무기대여법)은 생명을 구하는 것과 잃는 것의 차이를 둘 것입니다."

또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 역시 "미 의회의 일치된 지지를 받아 우크라이나는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러, 유엔 총장 방문 직후 미사일 공격
러시아가 유엔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직후 수도 키이우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곳곳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는데요.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키이우 시 당국은 회담 직후인 오후 8시쯤 키이우 시내 북서부 셰우첸코우스키 지구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공격으로 두 건물에서 화재와 폭발이 발생했고, 최소 10명이 다쳤다고 전해졌습니다.

녹취> 아르템 / 키이우 시민
"건물 1층 바로 앞 혹은 1층 바닥에 (미사일이)떨어졌고, 건물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AP통신은 러시아가 키이우 외에도 남부 자포리자, 중부 파스티우, 북부 체르니우 등 우크라이나 전국 곳곳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바딤 / 자포리자 시민
"우리는 지하에 숨어 이불 밑에서 포옹을 했어요. 그곳에서 한 5분 동안 있었는데, 다른 폭발도 일어나고 있더라고요. 너무 무서웠어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엔 총장과의 회담이 끝난 직후 러시아가 공격을 가한 것은 유엔, 그리고 유엔이 대표하는 모든 것을 욕보이려고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3. LA 동물원, 갓 태어난 기린 '인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LA 동물원에는 갓 태어난 아기 기린이 살고 있는데요.
많은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대표 동물원인 LA 동물원에서는 현지시간 29일 태어난 지 일주일 된 아기 기린을 공개했습니다.
이 아기 기린은 태어났을 때 키가 2m, 몸무게가 78kg로 동물원 역사상 가장 큰 기린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녹취> 마이크 보나 / LA 동물원 사육사
"이 아이는 사육사들, 그리고 저에게 매우 큰 호기심이 있고 다른 기린과 상호작용을 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약간 수줍어하지만요."

큰 어른 기린들 속에 귀여운 모습 때문인지 아기 기린은 남녀노소 모든 방문객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녹취> 낸시 / 동물원 방문객
"깜짝 놀랐어요. 너무 경이로워요. 누가 새로 태어난 아이를 보고 싶지 않겠어요, 그렇죠? 너무 경이롭네요."

녹취> 엘리 / 동물원 방문객
"엄마 기린은 여기에 있고, 아기 기린은 저 친구인 것 같아요."

기린이 다 자랄 경우 키 5.1m, 몸무게 1,225kg의 모습이 된다고 하는데요.
동물원에서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