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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우크라 지원 예산안 처리 촉구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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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바이든, 우크라 지원 예산안 처리 촉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추가 지원하기 위해 약 42조 원에 달하는 예산안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우크라이나에 지원되는 무기를 생산하는 록히드 마틴 앨라배마 공장을 방문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이 시급하다며 330억 달러, 우리 돈 약 42조 원 예산안의 처리를 조속히 촉구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저는 우크라이나가 키이우 전투에서 승리했을 때 했던 것처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격에 맞서 계속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조속히 이 예산안을 통과시킬 것을 의회에 촉구합니다."

또 록히드 마틴의 대전차 미사일이 러시아의 공격에 맞서는 효과적인 무기라고 언급하며,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싸움에 맞서는 비용은 절대 적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침략에 굴복하는 것은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들 것입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독재와 민주주의 사이의 전쟁이 계속 진행 중"이라며, 미국이 그 중심에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 유엔, "아조우스탈 민간인 101명 탈출"
유엔은 마리우폴 제철소 아조우스탈에 갇혀 있던 민간인을 대피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101명의 민간인이 안전하게 탈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3일 유엔은 성명을 통해, 마리우폴 제철소 아조우스탈에 갇혀 있던 민간인 101명이 대피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오스나트 루브라니 / 유엔 우크라이나 인도주의 조정관
"확실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조우스탈에서 101명을 대피시켰습니다. 민간인, 여성, 어린이, 노인, 징병 연령의 남성이 포함되어 있고, 안전하게 자포리자로 이동했습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가 통제 중이자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받고 있는 자포리자로 대피했으며, 이 곳에서 의료와 심리 상담 등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타티야나 / 아조우스탈 대피자
"그 길은 정말 힘들었어요. 제철소에서 오는 길은 대략 3일이 걸렸거든요. 하지만 아주 잘한 것 같아요. 이 어려운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주신 운전기사님에게도 감사해요."

녹취> 알리나 / 아조우스탈 대피자
"지금은 회복이 필요해요. 회복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습니다."

유엔은 아조우스탈에 아직도 많은 민간인이 갇혀 있다며, 조속한 민간인 대피가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3. 케냐, 빈민가 달리는 소녀 스케이터
스케이트를 타고 케냐 나이로비의 빈민가를 달리는 한 소녀가 있습니다.
18살 스케이터 리키자인데요.
케냐에는 빙상장이 없어 매일 빈민가에서 스스로 훈련한다고 합니다.
18세의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리키자는 쓰레기가 널려 있는 거리를 따라 스케이트를 타면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케냐에는 빙상장이 존재하지 않고 전문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시설도 없다 보니, 선수는 이곳을 전용 훈련장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리키자/ 케 냐 스케이터
"저는 외국에서 살고 싶어요. 저는 스케이트가 저를 이곳에서 벗어나게 하고 저를 해외로 데려갈 것이라고 믿어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리키자는 국제 대회에 참여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케냐 출신 시마더 선수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면서 스케이트를 향한 케냐인들의 관심은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녹취> 에드워드 / 스케이트 코치
"현재 케냐의 스케이트 산업은 부유한 사람들을 위한 스포츠라는 일반적인 인식과 반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스포츠가 모든 연령, 경제적 배경, 종교를 떠나 케냐를 위한 스포츠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케이트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리키자와 같은 어린 스케이트 선수가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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