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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마리우폴서 민간인 추가 대피"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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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유엔, "마리우폴서 민간인 추가 대피"
유엔은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남은 민간인들이 현재 추가로 대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5일 유엔은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남은 민간인들을 추가로 대피시키는 세 번째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피 작전의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안토니오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3차 작전이 진행 중이지만, 성공 가능성을 낮추지 않기 위해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방침입니다."

그러면서 "이 참혹한 곳에서 사람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계속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화상 연설을 통해 마리우폴의 민간인 대피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는 마리우폴에서 대피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사람들은 안전한 지역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조우스탈에 대한 러시아의 공습이 멈추지 않고 있다며,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들을 하루빨리 대피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 젤렌스키, 우크라 EU 가입 촉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공격에 맞서기 위해서는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 EU 가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조속한 EU 가입을 촉구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항하기 위해 가장 빠른 길은 EU에 신속하게 가입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유럽의 통일은 (러시아에 대한)강력한 대응책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은 절대적으로 현실이 되어야 합니다."

더불어 우크라이나가 재건할 수 있도록 서방 국가가 지원해 줄 것을 다시 한번 호소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책임감 있는 우리의 파트너들이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도시들, 그리고 우크라이나 지역들에 대해 후원해 줄 것을 제안합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EU 가입 절차를 지체하지 않고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백악관, 첫 흑인 여성 대변인 임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의 후임으로 흑인 여성인 장 피에르 수석 부대변인을 승진 임명했습니다.
흑인 여성이 백악관 대변인으로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 13일 임기 마지막 날을 앞두고 있는데요.
젠 사키 대변인의 후임으로 장 피에르 수석 부대변인이 임명됐습니다.

녹취> 젠 사키 / 美 백악관 대변인
"저는 축하하고, 또 축하하고 싶습니다. 제 친구이자 동료이자 파트너인 카린 장 피에르, 차기 백악관 대변인입니다."

장 피에르 수석 대변인은 아이티 이민자 2세이자 커밍아웃한 성소수자, 그리고 흑인 여성인데요.
흑인 여성이 백악관의 대변인이 된 것은 미국 역사상 최초입니다.

녹취> 장 피에르 / 美 수석 부대변인
"제가 할 수 있는 한 대통령과 영부인을 대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물론 미국 국민들도요. 정말 감동적인 날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오랫동안 장 피에르를 존경해왔다며, 이제 대통령과 행정부를 대변하는 강력한 목소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 코트디부아르, '포포 카니발' 축제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국가 코트디부아르에서는 '포포 카니발' 축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사람들은 전통 음악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의 경제 중심 도시 아비장에서 60km 떨어진 도시 보노우아에서는 민족의 화합을 위한 대형 축제 '포포 카니발'이 열렸습니다.
포포 카니발에서는 축구 경기와 연극 공연, 퍼레이드, 그리고 미인 대회까지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녹취> 멜리사 / 포포 카니발 미인 대회 우승자
"솔직히 저는 지금 너무 행복하고, 저를 응원하러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가했고, 미국과 유럽에서 온 관광객도 있었습니다.

녹취> 조셉 / 포포 카니발 축제 위원
"언젠가 우리의 아이들과 손주들이 이 카니발을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니발처럼 변화시키게 되는 것이 우리의 꿈입니다."

많은 이들의 소망처럼 앞으로 포포 카니발 축제가 계속해서 이어져, 코트디부아르인들이 자신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화합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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