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내년도 국가연구 개발사업 예산 배분, 조정안이 확정됐습니다.
24조 6천억 원 규모로 반도체와 우주, 항공 등 전략기술 육성에 집중 투자하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도 국가연구 개발사업 예산 배분, 조정안을 확정했습니다.
주요 연구개발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1.7% 늘어난 24조 6천6백억 원입니다.
먼저 국내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확대합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전략산업 분야에 1조 원 넘게 투자합니다.
차세대 시스템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개발, 고급인력 양성과 팹리스 기업 지원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합니다.
이차전지는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원전수출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원전 관련 기술역량도 높입니다.
특히 우주와 양자, 인공지능 등 미래 첨단 분야는 2조 4천억 원을 투자해 미래 성장 잠재력도 높일 예정입니다.
녹취> 주영창 /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한국형발사체, 위성항법시스템 등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독자적인 우주 개발 및 활용 능력 확보를 지원합니다. 양자, 인공지능·로봇 등의 분야는 원천기술 개발과 함께 산업 현장에 적응할 수 있는 실증과 활용을 지원 강화합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한 투자도 확대합니다.
그린 대전환 분야에 2조 3천억 원을 투입해 기후위기 대응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등에 전략적으로 투자합니다.
디지털 대전환 분야도 2조 4천억 원 투입해 AI와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핵심기술을 확보합니다.
아울러 자연 재난 대응 역량도 강화하고, 생활 안전과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도 확대합니다.
이번 예산 배분, 조정안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의결됐습니다.
향후 기획재정부 정부예산안 편성 과정에 반영돼, 오는 8월 말까지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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