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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 오늘 개막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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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나토 정상회의, 오늘 개막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정상회의가 오늘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개막합니다.
나토 회원국 정상들은 나토군 강화 방안, 그리고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나토 정상회의가 현지시간 29일과 30일 양일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데요.
나토 회원국 정상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가져온 안보 상황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저는 동맹국들이 러시아를 우리 안보에 가장 중요하고 직접적인 위협으로 여긴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나토가 장기적으로 억지력과 방어력을 강화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녹취>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전진 방어를 강화하고 우리의 전투 부대를 여단급까지 증강시킬 것입니다."

또 나토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의 위협과 함께 중국이 야기하는 도전을 다룬 새로운 '전략 개념'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 독일, 101세 나치 부역자에 5년형
독일 법원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전쟁범죄에 가담한 남성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로써 나치 부역자는 70여 년 만에 죗값을 치르게 됐습니다.
독일 법원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범죄에 가담한 101세 요제프 쉬츠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요제프 쉬츠는 1942년부터 1945년까지 독일 베를린에 있는 강제수용소 교도관으로 근무한 바 있는데요.
당시 소련군 포로들을 총살하고, 독성 가스를 이용해 수감자를 학살하는 것을 돕거나 방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녹취> 아이리스 르 클레어 / 법원 대변인
"법원은 오늘 살인 방조 및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긴 심리를 거친 후, 피고인이 작센하우젠 강제수용소 교도관으로 일했고 그곳에서 자행된 학살을 지지했습니다."

다만 100세가 넘은 나이를 고려할 때 실형을 살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무죄 선고를 요구해온 변호인은 이번 판결에 항소할 예정이며, 최종 판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3. '투르 드 프랑스' 축하 노란색 물결
프랑스의 대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는 오는 7월 1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시작하는데요.
코펜하겐에서는 이 대회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한 노란색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제109회 '투르 드 프랑스'는 오는 7월 1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시작해 인접 국가를 일주하고,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막을 내리는데요.
출발지인 덴마크 코펜하겐은 이 대회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거리를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였습니다.
노란색 에펠탑 모형부터 자전거와 기둥까지, 거리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녹취> 소피 안데르센 / 코펜하겐 시장
"투르 드 프랑스 대회가 끝이 날 때 코펜하겐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코펜하겐은 노란색이고 행복한 도시이며, 프로 사이클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 사이클 선수들도 초대합니다."

특히 최근 사이클링에 대한 인기가 매우 높은 코펜하겐에서는 이 대회가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녹취> 맥스 / 투르 드 프랑스 참가자
"날씨도 좋을 것 같고요. 투르 드 프랑스가 코펜하겐과 덴마크의 다른 지역에서 이루어진다니 정말 멋질 것 같아요."

안데르센 코펜하겐 시장은 이 대회가 사람들이 건강을 지키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영감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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