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2028년까지 창원에 극한소재 실증시설 조성
등록일 : 2022.08.22
미니플레이

임보라 앵커>
초고온이나 극저온 등 극한환경을 견디는 첨단소재를 시험 평가하는 시설이 경남 창원에 들어섭니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 3천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누리호와 같은 위성 발사체에 쓰이는 소재는 최대 2000도 이상의 초고온을 견뎌야 합니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액체수소를 저장할 때도 영하 253도를 버티는 소재가 필요합니다.
이처럼 초고온과 극저온 등 극한의 환경과 조건에서 사용하는 국가전략 소재를 극한소재라고 합니다.
우주항공과 액체수소 저장, 가스터빈 등에서 주로 활용돼 미래 유망분야의 필수요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극한소재 실증연구 지원과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기초연구를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을 뿐 실증연구를 통해 사업화와 제품화 단계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이 없는 겁니다.
극한소재가 필요한 기업들은 해외의 시험평가 기관에 의존해야 하고 방산소재와 같은 기술 안보품목은 해외에 의뢰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에 정부가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합니다.
극한소재의 시험평가와 시범생산 등 기업과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실증연구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 6년간 3천9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남 창원 한국재료연구원 근처에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초고온과 극저온, 특정 극한 관련 극한소재 실증을 위한 3개 분야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확보가 시급한 28개분야 극한소재 실증연구과제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8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극한소재 10개 이상을 확보하고 실증을 완료한 극한소재 시제품을 60개 이상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임하경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