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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英 여왕 장례식 거행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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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오늘 英 여왕 장례식 거행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이 현지시간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장으로 거행되는데요.
장례식에는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난 14일 오후부터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시작된 일반인 참배는 현지시간 19일 오전 6시 30분에 종료되고,
여왕의 관은 오전 10시 33분 장례식이 거행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운구될 예정인데요.
여왕 서거와 동시에 왕위를 계승한 찰스 3세 국왕 등이 운구 행렬을 따라 걸어서 장례식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장례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등 세계 주요국 정상과 왕족, 영국 전·현직 총리 등을 포함해 약 2천여 명이 참석합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모든 영국 국민들과 우리의 마음은 당신으로 향합니다. 여러분이 70년 동안이나 여왕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렇습니다."

또 장례 행렬을 보려는 일반인 추모 인파는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녹취> 웬디 던포드 / 英 시민
"우리의 여왕은 70년을 통치했고 다시는 70년을 통치할 군주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녀에게 마지막 경의를 표하기 위해 여기에 오고 싶었어요."

한편 이날 오후 7시 30분 왕실 일가들이 모인 가운데, 여왕은 작년 4월에 먼저 세상을 뜬 남편 필립공 옆에 묻히게 됩니다.

2. EU, 헝가리에 자금 지원 중단
유럽연합 EU집행위원회는 헝가리가 반부패 개혁을 위한 조치를 할 때까지 헝가리에 할당된 75억 유로, 우리 돈 약 10조 4천억 원의 자금 지원을 중단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EU는 오르반 빅토르 총리가 이끄는 헝가리 정부가 법치를 훼손하고 EU 자금을 이용해 측근을 부유하게 만든다고 의심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헝가리에 반부패 개혁안을 요구해왔습니다.

녹취> 요하네스 한 / 예산 담당 EU 집행위원
"위원회는 헝가리의 법치주의 원칙 위반으로부터 유럽연합 예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의회에 제안하고 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헝가리가 반부패 개혁을 위한 조치를 할 때까지 헝가리에 할당된 75억 유로, 우리 돈 약 10조 4천억 원의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번 조치는 특히 EU 회원국이자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동맹국인 헝가리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내부에서 사실상 지원한다는 논란 속에 나온 강경책으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녹취> 요하네스 한 / 예산 담당 EU 집행위원
"위원회는 헝가리의 세 가지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금의 65%에 해당하는 75억 유로 규모의 지급 중지를 승인해달라고 제안합니다."

헝가리는 의회가 다음 주에 공공조달 투명성 결여와 관련된 EU의 우려를 완화할 수 있는 법안에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獨, 옥토버페스트 개최
독일이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를 3년 만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축제에도 600만 명 가량의 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가 독일 뮌헨에서 3년 만에 열렸습니다.
옥토버페스트는 19세기부터 개최돼 올해로 187회를 맞았는데요.
이번 축제는 3년 만에 개최된 만큼,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 증명서 등 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치가 사라졌습니다.

녹취> 사비네블레 / 옥토버페스트 참가자
"저는 이 축제를 매우 좋아합니다. 여기 있어서 행복해요. 정말 재미있어요. 조금 추울 뿐이에요."

녹취> 찬스 아보 / 옥토버페스트 참가자
"이곳의 맥주가 좋아요. 음악,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매우 좋고, 모든 것이 기쁨으로 가득 차 있고 그저 좋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축제에도 독일 시민과 세계 각국의 관광객 600만 명 가량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축제는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4. 세계 탱고 대회
아르헨티나에서는 세계 탱고 대회 결승전이 열렸는데요.
무려 1500여 명의 댄서가 출전해 탱고 제왕의 자리를 겨뤘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음악에 맞춰 댄서들이 현란한 춤사위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곳은 탱고의 발상지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거리인데요.
이곳에서는 현지시간 18일 '세계 탱고 대회'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20여 개 나라에서 1500여 명의 댄서들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고, 최종 우승은 탱고의 본고장인 아르헨티나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녹취> 세바스찬 볼리바르 / 세계 탱고 대회 우승자
"꿈이 이루어졌어요. 저는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제 꿈이었기 때문입니다. 운 좋게도 꿈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녹취> 리카르도 아스트라다 / 무대 스타일 부문 수상자
"탱고는 멋져요. 탱고는 당신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제 인생을 바꿨어요. 탱고를 추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사람들이 탱고를 췄으면 좋겠어요."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 거리에는 선수뿐만 아니라 관객 2만여 명이 모여, 아름다운 탱고의 선율을 함께 감상하고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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