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는 등 방역지표 전반이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방역지표의 안정과 별개로 코로나19 의료 대응은 철저히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4천9백여 명.
직전 일주일 대비 53%가 줄었습니다.
최근 일주일 위중증 환자 수도 308명으로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의 유행을 수치화한 감염재생산지수는 0.75로, 4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 연휴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도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 모두 감소세로, 방역지표 전반이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방역지표의 안정세와 별개로 코로나19 의료 대응은 철저히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유지하기로 하는 등 아직 경계를 늦출 때가 아니라는 판단에서입니다.
녹취> 박민수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정부는 신규 변이 모니터링 및 해외유입 차단, 치료 병상 운영 등 방역, 의료 대응 시스템을 앞으로도 빈틈없이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현재의 안정세를 이어나가려면 국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일상 속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과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중증화 방지 효과가 확인된 2가 백신을 반드시 접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방역 지표 안정에 따라 코로나19 발생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가 발송하던 신규 확진자 통계 재난문자가 중단됩니다.
대신 방역 조치 관련 변경사항이나 특이사항 등 시급성과 필요성이 높은 내용 위주로 재난문자를 보낼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하수현)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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