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난방비와 전기료 등이 큰 폭 오르면서 체감 물가가 폭등했습니다.
여기에 택시비 등도 인상되며 국민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요.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지방의 공공요금을 안정시키기 위해 재정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지난 1월 물가 상승률은 5.2%였습니다.
전기요금 인상과 제품 가격의 조정 등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택시비 등도 오르면서 체감 인상 폭은 더 큰 상황입니다.
비상경제장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물가동향과 여건을 점검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물가의 흐름과 관련해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계속해서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방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재정인센티브 배분 차등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추경호 / 경제부총리
"최근 인상논의가 있는 지방 공공요금은 최대한 안정되도록 지자체별로 개별협의를 강화하고, 지자체 공공요금 안정노력과 연계된 재정인센티브 배분에 있어 차등폭을 확대하겠습니다."
장바구니 물가도 관리합니다.
농축수산물 중 가격 급등한 품목을 주간단위로 선정해 20% 할인 지원을 실시합니다.
고등어 할당관세 물량을 2만 톤 늘리고, 닭고기도 가격 불안이 이어지면 할당관세 물량 만 톤을 신속도입할 방침입니다.
또 가공식품의 경우 주요한 식품 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연장도 적용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최진권)
정부는 수급 불안 품목에 대해 비축물량을 적극 방출하는 등 물가 오르는 요인을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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