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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퓨전 오코노미야키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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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뉴스입니다.

1. 日, 퓨전 오코노미야키
오는 19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데요.
정상회의를 앞두고 히로시마 에서는 일본의 전통 음식을 새롭게 재해석한 퓨전 오코노미야키를 선보였습니다.
오코노미야키는 일본의 전통 요리 중 하나로, 면과 양배추, 계란, 고기 등을 섞어 부쳐 소스와 함께 먹는 음식인데요.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 협회에서는 이 기간 다양한 국가에서 온 많은 사람들을 유치하기 위해 색다른 오코노미야키 요리를 개발했습니다.

녹취> 기타우라 아쓰시 / 히로시마 셰프
"이번에 히로시마에서 G7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기 때문에 우리는 해외의 다양한 국가에서 많은 고객들이 방문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맛의 오코노미야키를 제공하고 싶었죠."

기존 오코노미야키와 서양 음식인 버거와 파스타, 피시 앤 칩스 등을 결합해 퓨전 오코노미야키를 선보였는데요.
맛부터 모양까지 동서양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녹취> 야마치카 / 히로시마 관광객
"우리 노인들에게 꽤 충격적이고 새로운 맛입니다. 젊은이들은 햄버거와 같은 영국, 미국 음식 등 다른 나라 음식에 익숙해서 더 좋아할 것 같아요."

퓨전 오코노미야키의 가격은 1,290엔, 우리 돈으로 약 1만 2천 원으로 책정되어 있는데요.
많은 히로시마 방문객들이 맛의 즐거움을 느끼고 돌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2. 칸영화제 포스터 공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로 꼽히는 칸 국제영화제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칸 영화제를 알리는 공식 포스터가 메인 행사장 앞에 공개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 지난 주말 칸영화제를 알리는 공식 포스터가 칸영화제 메인 행사장인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공개됐습니다.
포스터 속 주인공은 프랑스의 대배우 까뜨린느 드뇌브인데요.
드뇌브가 출연했던 영화 속 아름답고 화려했던 젊은 시절을 담았습니다.
드뇌브는 1960년대 프랑스 영화계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배우로, 2021년 칸영화제에서 마지막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는데요.
영화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은 드뇌브가 축제를 대표하는 포스터에 등장하기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샬롯 코텐센 / 칸영화제 관계자
"프랑스 영화에서 그녀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녀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영화들을 대표하는 인물이죠."

녹취> 니콜라스 델보브 / 제막식 참석자
"까뜨린느 드뇌브의 사진은 까뜨린느 드뇌브에게 경의를 표할 수 있으며, 이 축제를 위한 정말 좋은 선택입니다. 이보다 더 탁월한 선택은 없었죠."

이날 포스터 제막식에는 축제 관계자를 비롯해 많은 관람객들이 함께하며 박수를 보냈는데요.
한편 제76회 칸영화제는 현지시간 16일 개막해 5월 27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3. 아르헨 물가 고공행진
아르헨티나의 물가가 또 다시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아르헨티나 정부가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아르헨티나 국립통계청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4월 한 달간 8.4% 상승했는데요.
페르난데스 정권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월간 물가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전년 4월 대비 물가상승률은 108.8%, 올해 들어 4개월간 누적 물가상승률은 32%에 달했습니다.

녹취> 카를로스 / 아르헨티나 주민
"나라가 처한 상황이 수치스러워요. 우리는 절망해요. 평생을 일한 후에 이제 살만해졌나 싶었더니 고작 토마토나 피망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하기 때문이죠. 우리의 삶은 파괴됐고, 우리를 거지의 나라로 만들었어요."

이렇게 고물가에 시달리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준비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는데요.
먼저 현재 91%인 기준금리를 6%p정도 더 올려 97%로 인상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가브리엘라 체루티 / 아르헨티나 대통령실 대변인
"정부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임금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르헨티나 경제 장관과 고위 각료들이 논의 중인 이 비상 대책은 현지시간 15일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4. 오리너구리 보존 프로젝트
오리너구리는 코알라, 캥거루와 더불어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인데요.
호주에서는 한동안 사라졌던 오리너구리를 보존하는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리 부리가 달려 독특한 생김새를 지니고 있는 오리너구리는 호주를 상징하는 종으로,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 동물인데요.
최근 산불과 기후 변화, 자연환경 파괴로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오리너구리를 목격하기 힘들어졌습니다.
특히 1970년대 이후 시드니 로열 국립공원에서는 한 마리의 오리너구리도 발견되지 않았는데요.
최근 호주에서는 호주의 상징인 오리너구리를 지키기 위해 오리너구리 보존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녹취> 타흐니얼 호크 / 뉴사우스웨일스 대학 연구원
"오리너구리를 보존하고자 하는 아이디어가 나온 이유는 오리너구리가 대표적인 종이기 때문입니다. 호주의 코알라와 같죠. 오리너구리를 다시 도입함으로써 건강한 환경과 우리의 강을 보존하는 것의 중요성을 홍보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연구진들은 소수의 오리너구리를 수집해 건강과 상태를 파악했는데요.
이후 이들을 보호한 뒤 자연 속에 방생하고, 그 생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녹취> 타흐니얼 호크 / 뉴사우스웨일스 대학 연구원
"이 프로젝트는 그들이 미래에 더 나은 생존 가능성을 가질 수 있도록 어떻게 재배치해야 하는지를 더 잘 이해하는 데 정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각각의 오리너구리들은 2년 동안 추적될 예정인데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중한 생명체가 오래도록 자연에 머물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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